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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BNK금융지주 - 자산건전성 회복 시급·투자의견 중립유지,목표가 8500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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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20 08:30:49


    완만하게 순이익규모 회복하는 과정

    BNK금융지주( 코스피 138930 BNK Financial Group Inc. KIS-IC : 금융 | KRX : 금융업 | KSIC-10 : 지주회사 )는 2011년 부산은행 BNK투자증권 BNK신용정보 BNK캐피탈이 공동으로 주식의 포괄적 이전 방식에 의해 설립됐다. 부산 경남 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지주회사로서 업황은 영업이익 순이익 동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동사는 은행 투자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의 금융기관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종속기업에 대한 지배 경영관리 자금지원 등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BNK신용정보 등이다. 경남은행 인수 후 규모의 경제 효과 등을 바탕으로 양호한 사업진행을 유지하고 있다. 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자이익와 순수수료이익이 늘어났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흐름을 보여줬다. 2018년 12월 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 13.15% ▷고정이하여신비율 1.37% ▷연체대출채권비율은 0.65%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다. 주택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주력 업종인 조선산업의 점진적인 회복세로 인해 대출 성장세가 회복됐다. NIM(net interest margin 순이자마진)의 개선도 기대된다. 그러나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을 통한 대손충당금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BNK금융지주는 2015년 12월에는 경남은행의 계열사 편입에 따라 부산·경남은행 투뱅크 체제 하에서의 새로운 그룹 발전 방향성 정립을 위해 ‘Vision 2020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BNK금융지주는 지주회사업종(K64992)에 속해있으며 매출액 기준 25위에 올라있다. 상위 1~5위는 농협경제지주 에이치디씨 SK이노베이션 두산 SKC&C 등이다. 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 BS투자증권 BS신용정보 등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금융지주회사로서 ▷은행업은 규제강화로 성장성이 제한되고 있으며 M&A를 통해 경쟁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 주관 주택금융 증가로 순이자마진은 감소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동사는 경기변동과 정부의 규제정책에 영향을 받고 있다. 주요제품은 ▷원화예치금(10.5%) ▷유가증권 (73%) 등이며 원재료는 자금조달내역으로 ▷원화예수금 (7.8%) ▷자기자본(22.6%) ▷차입부채 (58.5%) 등으로 구성된다. BNK금융지주의 주요 실적변수는 ▷예대마진 ▷예치금 ▷BIS비율 등으로 해당 지표가 상승할 경우 수혜를 입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이고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공개되지 않았다.

     

    BNK금융지주(138930) 실적은 점차 정상화되나 주가상승은 시간이 필요

    종목리서치 | IBK투자증권 김은갑 |


    경상적 수준의 순이익을 회복하는 과정

    BNK금융의 19.1Q 연결순이익은 1,640억원으로 YoY 20.9% 감소, QoQ 흑자전환 전망. YoY 이익감소는 18.1Q 대출채권 매각이익 530억원이 발생하여 약 390억원의 순이익 증가효과가 있었기 때문으로 이를 제외하면 순이익 규모가 18.1Q와 큰 변화 없음. 충당금비용이 컸던 직전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경상적 수준의 순이익을 회복하는 과정으로 판단


    상대적 열위의 자산건전성과 NIM 하락폭 만회가 관건

    2018년말 그룹 NPL비율은 1.37%, 연체율은 0.65%로 절대적으로 나쁜 수치라 하기는 어렵지만 타 은행주들의 자산건전성이 워낙 좋은 상태라 상대적으로 시장의 우려가 커졌고,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상태. 2019년 1분기 개선 가능성이 높지만 상대적 열위를 해소할 정도는 아닐 전망

    18.1Q 2.37%였던 그룹 NIM은 2018.4Q 2.24%까지 하락함. 그리고 19.1Q에도 NIM이 6~7bp 추가하락할 전망. 4bp 정도는 회계처리 방법 변경 등에 의한 것으로 순이익이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이외에도 약 2bp 정도의 하락이 예상됨. 2018년부터 이어져 온 NIM 하락을 방어하는 것과 누적된 하락폭에 의해 감소한 경상이익을 만회하는 것은 자산건전성 안정화와 별도로 또 다른 숙제임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 8,500원

    BNK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함. 목표주가에 적용된 PBR은 2018년말 BPS 대비 0.36배로 낮은 수준. ROE가 낮아지긴 했지만 현재 PBR 0.31배는 매우 낮은 수준. PER도 4.4배로 Valuation 매력이 높아 보이지만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 할 수 있음. 1분기 실적은 순이익 규모나 자산건전성 지표 상 안도감을 다소 줄 수도 있겠지만 Valuation 매력이 크게 다가올 정도로 자산건전성 개선이 이루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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