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8위에 올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뉴스는 방탄소년단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핫 100’ 최신 차트 8위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세운 역대 최고 순위로 K팝 그룹 최고기록도 자체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세운 10위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톱 10' 진입이자 K팝 그룹 최고 기록"이라며 이들은 '톱 10'에 복수로 진입한 첫 K팝 그룹이라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까지 ‘핫 100’에 다섯 번째 진입했다. ‘페이크 러브’ 외에 지난해 ‘아이돌’로 11위, 2017년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로 28위, ‘DNA’로 67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새 앨범 페르소나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 200’ 1위는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같은 해 9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에 이어 세 번째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3개 앨범을 1위에 올리는데 11개월이 채 걸리지 않아 11개월 1주의 기록이 있는 비틀스보다 앞선다.

방탄소년단 ©연합뉴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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