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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사물인터넷 교과서 전국 최초 개발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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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23 10:25:04

    내년부터 고등학교 진로선택 과목으로 개설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미래핵심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고등학교용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교과서'를 전국 최초로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유형이나 무형의 객체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연결하여 개별 객체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해 부산대학교 사물인터넷연구센터장인 김호원 교수를 연구 책임자로 선임하고 10명의 교수와 교사, 연구원 등으로 집필진을 구성했다.

    이들 집필진은 4월부터 12월까지 사물인터넷의 개념과 사례,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실습 내용 등을 담은 교과서를 개발한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이 교과서를 활용해 사물인터넷의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고 이 기술을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내년부터 '사물인터넷 교과'를 고등학교 진로선택 과목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전영근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은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초·중학생들은 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지만 고등학생들은 과목 선택에 한계가 있어 이 교과서를 개발한다"며 "이에 따라 내년부터 부산지역 고등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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