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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삼성중공업 - LNG선 해양생산설비 23억달러 수주·해양생산설비에 추가 수주로 경쟁력 강화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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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25 00:21:23

    해양생산설비 추가수주로 차별성 경쟁력 강화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1조1000억원  발주 제안
    올 들어 LNG선 해양생산설비 23억달러   수주 
    포트폴리오 비중 조정시 삼성중공업 편입고려

     삼성중공업 (코스피 010140)Samsung Heavy Industries Co.,Ltd. KIS-IC : 기계 | KRX : 운수장비 | KSIC-10 : 강선 건조업)은 수주회복세가 진행중이며 매출은 감소세를 보이면서 적자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선박 건조와 해양플랜트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면서 전체 매출의 99%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건설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나 매출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LNG선 ▷드릴쉽 ▷초대형컨테이너선 ▷FPSO ▷해양플랫폼 등 다양한 선박 건조 능력을 보유중이며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영파)유한공사 ▷Samsung Heavy Industries India Pvt. Ltd. 등 중국 인도 미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에 종속기업을 거느리고 있다.  수주 부진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선박건조와 해양플랜트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토목 건축 부문도 실적개선이 이뤼지지 않으면서 전년대비 매출 규모가 축소됐다.  판관비 부담이 확대되는 가운데 매출감소까지 더해지면서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에 비해 늘어났으며  금융수지 저하로 순손실 규모가 전년에 비해 증가해 적자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주부진이 완화되는 가운데 ▷수주량 회복세 ▷건조량 증가  ▷글로벌 LNG시장 성장 등으로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의 최고경영권은 남준우 대표이사가 맡고 있으며 동사의 설립일은 1974년 8월5일이고 상장일은 1994년 1월28일이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 기준 1만98명이다. 동사는 삼성그룹 소속이며 본사 소재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27번길 23 이다.  동사에 대한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이다.  주요품목은 ▷벌크선 원유운반선 등 선박 ▷철구조물 ▷에너지플랜트 ▷토목건축업 등이다. 특기사항으로 2010년 12월24일 테크윙에코를 흡수합병했다. 삼성중공업은 강선건조업종(C31111)에 속해있으면 매출기준으로 업계 2위에 올랐다. 1~5위 현황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한조선 등의 차례다.  삼성중공업은 LNG선 드릴쉽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경쟁력을 갖춘 대형 조선사다. 

    삼성중공업의 사업환경은 ▷대규모 장치산업이자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중국 등 신흥국의 후발업체들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세계 경기 침체로 과거 활황기 대비 전체 수주량은 감소하는 추세이고 ▷고유가 기조에 따른 심해유전 개발과 미국 쉐일가스 개발로 가스선 발주가 꾸준할 것으로 기대되며 ▷엔저에 힘입어 일본업체들의 경쟁력 회복은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동사는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있으며 특히 해운물동량과 유가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주요제품은 ▷조선·해양(98.9%) ▷토목·건축(1.1%)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후판 엔진 형강 프로펠러 내외장재 등 = 포스코 NSC 두산엔진 현재중공업에서 구매(99.7%)  ▷철근 강재 시멘트 = 포스코 등에서 구입 (0.3%) 등이다.  삼성중공업의 실적은 ▷국제교역 증가 ▷선박발주량 증가 ▷후판가격 하락 ▷유가상승시 자원개발 수요증가 등이 진행되면 개선돼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부채비율97% ▷유동비율117% ▷자산대비차입금 비중17% ▷최근4분기 합산영업익 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중공업의 주식가치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 현금창출력은 최하등급이었으며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 수익성장성 등 세 지표은 평가보류가 나왔다. 

    종목리서치 | DB금융투자 김홍균 | 

    1.1조원 규모로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이 발주한 MJ FPSO 수주공시 

    삼성중공업은 4월 22일 장 마감 직후 약 1.1조원 규모 FPSO 1척을 발주처 파트너사 및 정부 승인 조건부로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하였다고 공시하였다.
    공시된 계약금액은 거제조선소에서 진행할 공사에 대한 계약가격으로 밝혔고 22년 3월 6일 야드에서 FPSO가 출항하는 일정이다.

    최근 흑자기조를 이어오고 있는 해양생산설비에 추가 수주로 차별성 및 경쟁력 강화 

    동사는 지난 3월말기준 해양생산설비 수주잔고로 2척의 LNG-FPSO와 1척의 FPU 등 총 3척에 53억달러를 확보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FPSO 1척을 추가함에 따라 해양생산설비 수주잔고는 총 4척에 약 63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건조 중인 해양생산설비는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연속성과 전문성을 이어갈 수 있는 추가 수주 소식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향상에 충분히 긍정적인 내용이다.

    19년 하반기에도 호주 및 나이지리아에서 추가 해양생산설비 수주 가능성이 높다.

    동종사들 대비 해양생산설비의 안정적인 물량확보는 동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차별화 포인트로 충분하다.

    올해 들어 LNG선과 해양생산설비 수주만으로 23억달러 신규수주확보는 매력적, BUY

    지난 몇 주간 신규수주소식은 없는 가운데 오는 5월 7일 우리사주조합의 보호예수 해제 등의 이슈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했다.

    그러나 19년부터 실적과 수주에서 동시에 보여줄 턴어라운드 스토리는 이번 1.1조원 규모 FPSO를 수주하면서 더욱 선명해진 양상이다.

    비중확대를 권고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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