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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19] 그것이 알고 싶다: 복귀유저와 신규유저는 어떻게 다른가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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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25 16:36:44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게임을 오랜 시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유저들이 꾸준히 게임을 즐겨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만큼 신규 유저들을 유입하고 기존 유저들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진행 중인 국내 게임지식 공유 콘퍼런스 2019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이하 NDC)에서는 넥슨 김슬기 인텔리전스렙스 UX 분석팀 2파트장이 '그것이 알고 싶다: 복귀유저와 신규유저는 어떻게 다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슬기 파트장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과 같이 UX 대응팀은 유저의 드러난 마음과 잠재적으로 숨겨져 있는 유저의 마음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넥슨은 각종 테스트와 인터뷰는 물론 로그 분석, 타겟 유저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저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규 유저는 물론 게임을 즐기다 그만뒀지만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남은 복귀 유저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규 유저는 캐릭터 외형과 화려한 이펙트 등의 시각적인 부분에 많은 영향을 받고, 복귀 유저는 이전 플레이 경험이 있는 캐릭터를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스템 학습'이라는 테스트 통해 캐릭터 선택 및 스킬 포인트 선택을 확인한 결과 신규와 복귀 유저가 게임을 즐기는 방식도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난이도 조절 부분에서 오랜 시간 서비스를 이어간 게임은 후반부 콘텐츠에 집중해 초반 콘텐츠의 난이도를 낮추는 등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지만, 복귀 유저는 게임의 난이도에 예민하게 반응하니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별도의 튜토리얼을 준비해 신규 유저는 물론 복귀 유저가 모두 적응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작해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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