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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의당, 한국당 의원 무더기 고발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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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29 18:15:29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26일 국회 사개특위 회의장 진입을 막기 위해 누워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정영선 기자 

    [베타뉴스=정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저지를 위해 물리력을 사용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 19명과 보좌진 2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

    민주당은 29일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효상·김태흠·곽상도·민경욱·이장우·정양석·주광덕·전희경·홍철호·조경태·박성중·장제원·원유철·안상수·김성태(비례대표)·김현아·신보라·이은재 의원 등 19명의 의원과 보좌진 2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중 나경원·강효상·김태흠·곽상도·민경욱·이장우·장제원·이은재 의원은 1차 고발 명단에도 포함된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와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한 데 이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했고, 1차 고발한 의원 18명 가운데 8명이 2차 고발에 포함됐다. 이로써 민주당이 고발한 한국당 의원은 모두 29명으로 늘었다.

    정의당도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국회선진화법상 국회 회의 방해 혐의, 특수 감금과 주거 침입 혐의 등으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 40명과 보좌진 2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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