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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 10명 중 8명 “신혼집 마련 비용 일부 부담하겠다”

  • 김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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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03 11:56:16

    부담 의향 평균금액…남성 1억3700만원, 여성 6700만원

    ⓒPixabay

    미혼여성 10명 중 8명은 신혼집 마련 비용을 일부 부담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전액 부담할 뜻이 있는 미혼여성은 극히 드물어 신혼집은 남성이 부담해야한다는 의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청년층 주거특성과 결혼 간의 연관성 연구' 보고서를 보면 2018년 8월31일∼9월13일 만 25∼39세 미혼남녀 3천2명(남성 1천708명, 여성 1천2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신혼집 마련 비용을 본인이 어느 정도 부담할 의향(신혼집 마련에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응답은 제외)이 있느냐는 물음에 남녀 간 응답이 크게 갈렸다.

    '전액 부담할 의향이 있다'는 답은 남성이 40.4%였으나 여성은 5.8%에 그쳤다. '전혀 부담할 의향이 없다'는 답은 남성이 2.3%, 여성이 12.1%였다.

    그렇지만 '일부 부담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여성이 82.2%로 남성(57.3%)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거주지에 따라서는 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일부 부담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0.2%로 높게 나타났다.

    미취업의 경우와 부모님 경제 수준이 낮은 그룹은 '부담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각각 11.6%와 11.8%로 10% 이상으로 나왔다.

    얼마의 비용을 부담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말에 대해서도 성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평균적으로 남성은 1억 3천700만원 정도, 여성은 6천700만원 정도를 부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집을 마련할 때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남녀 부담 비율'은 '남성과 여성이 동일하게 부담해야 한다'는 응답이 42.4%였다.'남성이 반 이상을 준비하는 것이 이상적이다'라는 응답은 57%, '남성이 여성보다 더 낮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답은 0.6%로 매우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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