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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존속범죄 91% 증가…사회적 안전망 확충해야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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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08 14:59:57

    [베타뉴스=정영선 기자] 최근 5년간 존속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안전망 확충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충북 충주)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본인 또는 배우자 부모(조부모 포함)를 대상으로 한 존속범죄가 2014년 1146건에서 2018년 2189건으로, 최근 5년간 91%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존속범죄(존속 살해는 제외)는 2014년 1146건, 2015년 1853건, 2016년 2180건, 2017년 1962건, 2018년 2189건으로 총 9330건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존속폭행이 6429건(68%)으로 가장 많았고, 존속상해는 1955건(21%), 존속협박은 860건(9%), 존속체포·감금은 86건(1%) 순이었다.

    또한 지난 5년간(2013년~2017년) 266명의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살해당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종배 의원은 “최근 5년간 존속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정부는 자녀로부터 학대를 당하는 부모들이 신고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하는 등 존속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 확충에 더욱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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