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5-25 08:13:15
재평가를 눈앞에 둔 파멥신에 대해 관심 필요
파멥신(208340) Re-rating이 기대되는 Merck의 남자
Merck와의 끈끈한 관계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가
임상진입과 적응증 확대로 기업가치 한단계 레벨업 기대
파멥신( 코스닥 208340 PHARM ABCINE INC. KIS-IC : 제약 | KRX : 제약 | KSIC-10 : 완제 의약품 제조업)은 신약 항암제 타니비루맵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매출의 부진으로 손실이 확대되고 있다. 2008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창업프로그램에서 설립된 연구중심의 항체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업체로 항체기술 기반의 의약품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해왔다. 완전인간항체 제조기술 기반의 다양한 항체를 접목시키는 이중 다중표적항체 제조기술인 DIG-body와 TIG-body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항체신약 항암제 타니비루맵를 확보하게 됐다. 표적 항암제 타니비루맵은 단독으로 2019년 3월 미국 임상 2상에 돌입했고 병용투어로는 2가지 적응증으로 임상이 올해 1월 시작돼 2019년말 중간 데이터를 도출할 예정이다. 기술매출의 부진에 따라 외형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축소됐다.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 부담으로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큰 폭 늘어나고 있다. 유상증자와 주식선택권 행사 등으로 자본이 확충되면서 결손금 증가와 부채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상태를 회복했다. 머크와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에 이어 키트루다 타니비루맵 병용요법으로 임상 개발중이다. 이를 통해 장기 성장동력이 확보될 경우 순이익 실현이 기대된다. 바이오의약품 가운데 항체치료제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하고 기술이전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치료용 항체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파멥신은 ▷파아지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완전인간항체의 개발기술 ▷차세대 이중표적항체 제조원천기술 ▷암줄기세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항체제조술 등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기술 제품인 ▷타니비루맵은 종양 신생혈관형성을 저해하여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항체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파멥신의 시가총액은 4742억원이며 시가총액순위는 코스닥 95위다. 상장주식수는 687만3012주이고 액면가는 500원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외국인투자소진율은 1.03%이며 52주 최고 최저가는 9만3700만원 5만7000원 등이다. 동사의 종가는 6만8500원이었다. 파멥신의 경영권은 유진산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08년 9월3일이며 상장일은 2018년 11월21일이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 기준 23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대전 유성구 유성대로1689번길 70 케이티대덕2연구센터 연구2동 2층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하나은행이다. 주요품목은 항체치료제의 제조 연구 개발 등이다. 파멥신은 완제의약품 제조업종에 속해있으며 해당업종에서 매출기준 157위다. 1~5위 현황은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광동제약 등이다.
파멥신은 글로벌 항체치료제 제조사다. 사업환경은 ▷2022년 약 800억 달러 규모의 항암 항체치료제 시장 형성 예상 ▷다수의 항체치료제 개발로 과점시장 형태유지 ▷ 미국·EU5개국·일본 등 선진국은 저성장 기조를 유지하거나 마이너스성장중 ▷ 중국·러시아·브라질·인도네시아 등 파머징국가는 빠른 성장 지속 등으로 요약된다. 경기변동이 동사의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편이다. 주요제품은 ▷타니비루맵(TJO-054)(97.8%) ▷시료분석 서비스(1.2%) ▷단백질정제 서비스(1%) 등이다. 원재료는 ▷배지류 필터류 레진 ▷ 시약재료 ▷타비니루맵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팽창이 가속화 ▷항체치료제 납품업체 증가 등이 지속될 경우 수혜를 입어왔다. 파멤신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제시됐으며 ▷부채비율13% ▷유동비율6454% ▷자산대비차입금비중3% 등이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파멥신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이고 사업독점력은 최하위였으며 밸류에이션 수익성장성 현금창출력 등은 평가보류로 나타났다.
표적항암제 타니비루맵, 글로벌 임상 2상 돌입 임박!
재평가를 눈앞에 둔 파멥신에 대해 관심 필요
파멥신(208340) Re-rating이 기대되는 Merck의 남자
Merck와의 끈끈한 관계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가
임상진입과 적응증 확대로 기업가치 한단계 레벨업 기대
종목리서치 |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
표적항암제 타니비루맵, 글로벌 임상 2상 돌입 임박!
파멥신의 항체신약 항암제 타니비루맵(TTAC-0001)은 3분기 내 Avastin 불응성/재발성 교모세포종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따라서 개발단계 진전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한다.
2018년 1월 FDA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된 바 있어 임상 2상 완료 후 조건부 출시도 가능하다.
Merck와의 끈끈한 관계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가
타니비루맵은 이미 2017년 9월 호주에서 재발성 교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12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완료하며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파멥신은 2018년 1월 Merck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12월부터 호주에서 Merck의 면역항암제 Keytruda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으로 병용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 임상이 완료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Merck로의 기술수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Merck는 2018년 8월부터 이중항체 등을 포함한 파멥신의 후보물질 3개를 전달받아 올해 8월까지 효능과 안전성 등의 상품성을 시험하고 있다.
따라서 Merck는 파멥신의 후보물질들과 다양한 적응증에서 Keytruda와의 병용임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상품성 시험의 귀추가 주목된다.
임상진입과 적응증 확대로 기업가치 한단계 레벨업 기대
파멥신의 시가총액은 에이비엘바이오(1.52조원), 유틸렉스(7,516억원) 등 아직 전임상 단계에 있는 타 항암제 업체들보다 작다.
현재 타니비루맵의 적응증이 교모세포종으로 제한적이고 그 타깃시장도 7,000억원(Avastin의 off-label 교모세포종
적응증 연매출 추정)으로 조 단위를 상회하는 타 항암제 대비 작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이중항체, CAR-T 등 다양한 전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가시적 성과가 없어 이들 파이프라인이 부각받지 못하는 것도 저평가되는 이유다.
그러나 회사는 임상 2상 진입 후 적응증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
또한 Merck의 후보물질 시험이나 Keytruda와의 병용임상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될 경우 Merck와의 협업을 통한 적응증 확대는 가속화될 것이며 소외되었던 파이프라인도 재조명될 수 있다.
재평가를 눈앞에 둔 파멥신에 대해 관심을 권고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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