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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금리대출 5조9935억원…전년比 약 1.6배↑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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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30 11:44:12

    ©금융위원회

    정부가 중·저신용자의 지원 정책으로 중금리대출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중금리대출 실적 및 제도개선 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중금리대출 공급액은 민간 4조1594억원, 사잇돌대출 1조8341억원 등 총 5조9935억원이다. 이는 전년(3조7378억원) 대비 약 1.6배(2조2557억원) 증가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2조9000억원(48.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여전사 1조9000억원, 은행 9000억원, 상호금융 3000억원 등 순이었다.

    민간 중금리대출은 여전사 1조9109억원(45.9%), 저축은행 1조7974억원(43.2%), 은행 3190억원(7.7%), 상호금융 1321억원(3.2%) 순으로 공급됐다. 이에 잔액도 2016년 9481억원에서 2017년 2조7812억원, 2018년 4조1594억원으로 증가했다.

    민간 중금리대출의 가중평균금리는 2017년 대비 하락하고 있다. 평균 대출금리는 은행 9.03%, 저축은행 14.83%, 여전사 14.17%, 상호금융 6.94% 등으로 기록됐다.

    신용등급의 경우 은행·여전사는 4등급 이하 저신용 차주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상호금융은 4~6등급에 집중됐다. 저축은행은 4~7등급 중신용자 비중이 89.0%로 전 업권에서 가장 높았다.

    사잇돌대출은 지난해 1조8341억원이 공급, 전년 대비 1.9배 늘었다. 업권별로는 저축은행 1조1004억원(60.0%), 은행 5732억원(31.3%), 상호금융 1605억원(8.8%)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총 3조1636억원이 공급되며 중금리대출 활성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평균 대출금리는 은행 7.33%로 전년 대비 0.29%포인트 하락한 반면, 상호금융(8.35%)과 저축은행(17.33%)은 각각 0.08%포인트, 0.4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저축은행은 법정 최고금리인하로 전체 가계신용대출금리가 2.15%포인트 하락했지만 사잇돌대출 금리은 소폭(0.45%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등급은 은행 2~6등급(90.6%), 상호금융 3~6등급(80.7%), 저축은행 5~7등급(82.7%) 중심으로 대출이 실행됐다. 4등급 이하 중·저신용 차주 비중은 은행의 경우 64.6%로 전년대비 1.1%포인트 올랐고, 상호금융은 유사한 수준이다. 저축은행은 금리 상승에도 중·저신용 차주 비중이 2.2%포인트 내려갔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중금리대출 공급을 적극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사잇돌대출은 확대된 보증한도를 공급하고 하반기 중 카드론 중금리대출 출시를 통해 민간 중금리대출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금리대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금리 인하를 유도할 예정이다.

    올 3분기 업권별 감독규정을 개정해 현재 민간 중금리대출 평균금리인 16.5%를 차등 적용한다. 은행은 6.5%, 상호금융 8.5%, 카드사 11.0%, 캐피탈 14%, 저축은행 16.0%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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