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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2세대, 약발 다했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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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15 13:57:30

    ▲애플 에어팟2  ©베타뉴스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애플 에어팟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이며, 그들의 영향력은 실로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하지만 애플이 올해 공개한 에어팟 신모델은 시장에서 이슈를 내지 못하는것으로 나타났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4일,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애플 에어팟이 시장에 미치는 지배력은 놀라운 수준이지만 에어팟 2세대의 인기는 기대에 못미쳤다고 평가했다.

    그의 이야기에 의하면 애플은 3월 20일 전세계를 대상으로 신형 에어팟2를 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애플 에어팟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분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세대 에어팟의 인기가 생각보다 높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1세대 모델이 재고 소진 차원에서 더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바람에 역으로 2세대 모델 가성비가 떨어진것을 꼽았다.

    에어팟2세대가 눈으로 봤을때 큰 디자인 및 성능 차이가 없는점도 소비자 관심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됐다.

    2세대 에어팟은 블루투스 성능 개선을 위해 칩셋을 교체하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50%더 향상됐으며 무선 충전이 가능한 에어팟 케이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색상이나 디자인이 1세대와 크게 달라지지 않아 사용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이어폰 디자인을 개선해 귀에 더 잘 고정되며 방수기능 및 건강측정 기능 등을 내장하고 블랙 색상을 추가한 에어팟3를 준비한다는 소문이 있어 2세대를 건너뛰고 3세대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꽤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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