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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솔루션을 채택한 하이브리드 프로젝터, 유환아이텍(UIT Inc.) 카시오 XJ-F101W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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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24 13:48:00

    디스플레이 장치인 프로젝터는 시중에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모두 대형 화면을 만들어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프로젝터의 몸체 크기에 따라 구현할 수 있는 화면 크기가 다르고 화질, 휴대성에서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시중에는 다양한 프로젝터 종류가 있다.

    프로젝터는 여전히 다방면에서 쓰이고 있지만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업무용 프로젝터일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기업체나 관공서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시청각 수업을 위해 교실에서도 업무용 프로젝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글로벌 업무용 프로젝터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프로젝터 브랜드 카시오(Casio)가 최근에는 교육용 시장을 타깃으로한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이들 프로젝터에는 교육용 솔루션을 의미하는 'ES(Educational Soultions)’ 기능을 지원하며, 기본적으로 수업 진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도와주면서도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 및 참여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카시오는 최근 ES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업무용 프로젝터 'XJ-F101W'를 출시했다. 기능이 뛰어난 어드밴스드(Advanced) 라인업에 속하는 프로젝터로 교실에서 사용하기 좋은 교육용 솔루션을 채택하고 나왔다. 그렇기에 프로젝터를 사용한 시청각 수업에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며 유지보수도 더욱 쉬워졌다. 교육용 기능 이외에도 3500 안시루멘의 높은 밝기를 기반으로 LED와 레이저를 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광원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밝고 선명한 화질을 만들어내며 오랜 광원 수명과 내구성 설계를 통해 교육 환경에서 오랫동안 사용하기 좋은 경제성이 돋보이는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카시오 XJ-F101W는 카시오 프로젝터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유환아이텍(UIT Inc)을 통해 국내에서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 뛰어난 설치 자유도, 3.8kg에 불과한 콤팩트 프로젝터

    카시오 XJ-F101W는 성능이 뛰어난 ‘어드밴스드’ 제품군에 포함된 프로젝터지만 휴대성이 돋보인다. 무게가 3.8kg에 불과해 혼자서 이동하기에도 가볍고 설치하기에도 쉽다. 렌즈는 본체에서 전혀 돌출되지 않고 본체 안에 들어가 있어 프로젝터 주요 부품인 렌즈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덕분에 이동형 프로젝터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물론 이동할 때에도 렌즈를 보호하기에 좋다. 콤팩트한 크기로 보관하기도 간편하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는 너비가 길지만 XJ-F101W는 너비와 길이가 299mm로 같아 한 손으로도 쏙 안을 수 있으며 높이는 97mm로 슬림하다.

    컬러는 회의실이나 교실 등 어디에서나 어울리도록 화이트 컬러를 사용했다. 렌즈 주위에는 회색 컬러를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으며 부드러운 곡선을 가미해 멋스러움까지 갖췄다.

    설치 환경은 일반적으로 테이블 위에서 사용하거나 전용 브래킷을 사용해 천장에 거치해 놓을 수 있다. 대부분의 업무용 프로젝터는 테이블이나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하지만 카시오 XJ-F101W는 360도 어떠한 방향으로도 설치가 가능해 바닥면 투사 등 다양한 설치가 가능하다. 높은 설치 자유도를 보면 확실히 어드밴스드 모델답다.

    프로젝터 윗면에는 본체 버튼이 마련됐다. 해당 본체 버튼으로 리모컨이 없이도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전원 LED와 상태 LED를 채택해 프로젝터 동작상태를 LED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쉬운 프로젝터 설치를 위해 렌즈 위쪽에 줌링과 포커스링이 배치됐다. 수동으로 손으로 잡고 돌리기만 하면 된다.

    패키지에는 원거리 조작을 위한 무선 리모컨도 기본으로 포함된다. 본체와 같이 콤팩트한 크기로 꾸며졌지만 다수의 버튼을 채택해 카시오 XJ-F101W의 기능을 즉시 실행시키기에 적합하다.

    ■ 친환경 하이브리드 광원을 통한 3500 밝기 갖춰

    카시오 XJ-F101W는 레이저와 LED를 합친 하이브리드 광원을 갖췄다. 수은을 포함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면서 동시에 수은램프가 부럽지 않은 3500 안시루멘이라는 높은 밝기를 갖췄다. 높은 밝기와 더불어 장시간 사용에서도 오랫동안 밝은 이미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하이브리드 광원의 장점이다.

    XJ-F101W는 ‘인텔리전트 밝기 컨트롤’ 기능을 지원해 프로젝터가 7단계에 걸쳐 자동으로 최적의 밝기를 지원한다. 덕분에 상황에 따른 최적화된 밝기를 내면서 전력 소모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물론 수동으로도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메뉴에서 밝기를 선택하면 1단계부터 7단계까지 밝기를 수동으로 조절해 환경이나 상황에 따른 최적의 밝기를 선택할 수 있다.

    카시오 XJ-F101W는 콤팩트한 크기만큼이나 좁은 교실에서도 충분한 사용이 가능하다. 최소 투영 거리는 0.92m만 있으면 된다. 60인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1.64m, 100인치는 2.81m의 여유 거리만 있으면 돼 소규모 교실에서도 문제가 없다. 여기에 1.5배 수동 줌 렌즈를 채택해 투사 거리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최소 35인치부터 300인치까지 만들어내 대형 화면을 간단히 구현한다. 또한 디지털 줌 기능을 사용해 이미지의 크기를 리모컨으로 간단히 조정할 수 있다.

    해상도는 WXGA(1,280x800)에 20,000:1의 고명암비로 프레젠테이션 이미지나 동영상에서 다이내믹한 화면을 볼 수 있다. 기본 해상도는 16:10이지만 리모컨의 ‘ASPECT’ 버튼을 누르면 16:9나 4:3 화면비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컬러 재생은 최대 10억 7천만 풀컬러를 지원한다.

    ■ 케이블만 꽂으면 수업 준비 끝

    카시오 XJ-F101W의 교육 솔루션 중 가장 돋보이는 기능은 ‘자동 투영 끄기’라 할 수 있다. ‘자동 투영 끄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HDMI 케이블이나 AV 케이블을 프로젝터에서 뽑기만 하면 프로젝터의 전원이 즉시 꺼진다. 즉 프레젠테이션이나 시청각 수업이 끝났다고 해서 프로젝터를 종료하는 것이 아닌 케이블 하나면 프로젝터를 꺼놓을 수 있다. 매번 쉬는 시간을 갖고 선생님이 바뀌는 교실에서 특히나 유용하다.

    이전 선생님이 프로젝터의 케이블을 뽑아 전원을 껐다면 다른 선생님이 바로 HDMI 케이블 등 AV 케이블을 연결하면 즉시 프레젠테이션이 바로 시작된다. 마찬가지로 프로젝터의 전원을 켜고 입력 소스를 찾는 등의 불필요한 과정이 생략된다. 자동 투영 기능은 20분이 지나면 프로젝터가 완전히 꺼지도록 만들어져 프로젝터가 불필요한 전력을 낭비하는 것도 막아준다. ‘자동 투영 끄기’ 기능은 쉬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20분 이내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 20분 후 자동 프로젝터 종료

    사무실은 물론 다수의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교실에서는 특히 프로젝터를 제대로 끄지 않아 전력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특히나 프로젝터는 광원의 수명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계속 켜놓는 것은 여러모로 좋지 않다.

    카시오 XJ-F101W라면 새로운 교육 솔루션을 통해 프로젝터가 실수로 켜져 있어도 안심할 수 있다. 메뉴에서 프로젝터가 작동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프로젝터가 꺼지도록 설정해놓을 수 있으며 ‘자동 투영 끄기’ 기능에서 20분 동안 AV 케이블이 연결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프로젝터가 꺼지기에 프로젝터 전원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꼼꼼한 관리가 가능하다.

    ■ 케이블만 연결하면 자동 투사

    프로젝터의 전원을 켜고 케이블을 연결하면 일반적으로 입력 소스를 찾아 입력해야 했지만 카시오 XJ-F101W는 ‘자동 입력 검색’ 기능을 갖춰 프로젝터가 알아서 입력 신호를 검색해 자동으로 화면을 띄워준다. 이를 통해 프로젝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이들도 쉽게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고 특히나 프레젠테이션 수업 준비 시간을 단축시켜 유용하다.

    ■ 프로젝터 화면을 '대형 타이머'로 쓰다

    업무용 프로젝터는 일반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이나 교실을 위한 시청각 수업 콘텐츠를 투사하지만 카시오 XJ-F101W를 사용한다면 '대형 타이머'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교육 솔루션을 채택한 카시오 XJ-F101W는 화면 중앙에 대형 타이머를 띄울 수 있다.

    다른 업무용 프로젝터에서도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기능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카시오 XJ-F101W의 타이머는 중앙에 위치하며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학생 전체가 알아보기 쉽다. 대형 타이머는 학생들에게 과제 및 시험 시간 제한을 알리기에 효과적이다.

    물론 ‘대형 타이머’ 이외에도 기존 ‘프레젠테이션 타이머’도 사용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타이머를 사용하려면 메뉴에서 ‘타이머 종류’를 변경하기만 하면 된다. 타이머 기능은 리모컨의 ‘Timer’ 버튼을 눌러 즉시 실행이 가능하고 다시 숨길 수 있어 수업 등에 즉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카시오 XJ-F101W는 교육 솔루션 중 하나인 ‘미러 모드’를 지원한다. 미러 모드는 이미지를 가로로 회전시켜 보여주기 때문에 이미지나 동영상의 형태를 다양하게 봐야 할 경우 특히 디자인 수업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 듀얼 HDMI 단자 및 USB 단자로 전원 공급

    카시오 XJ-F101W는 D-Sub 단자는 물론 최근 활용도가 디지털 인터페이스 HDMI 단자를 듀얼로 구성했다. 그렇기에 추가로 HDMI 장치를 연결할 때에는 다른 장비를 분리하지 않고 동시에 연결해 연결소스만 바꿔가며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S 비디오, 오디오 인/ 아웃, RCA 단자, USB 단자를 채택했다. USB 단자는 DC 5V, 2A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디바이스를 간단히 충전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유용한 용도는 미러링 장치나 스틱PC 와 같이 HDMI 단자에 연결해서 쓰는 디스플레이 장치에 직접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덕분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되기에 프로젝터 연결을 더욱 깔끔하게 꾸밀 수 있다.

    뒷면에는 내장 스피커를 품었다. 무려 16W 출력을 지원해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은 물론 동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하기에도 적절하다. 스피커의 볼륨은 리모컨의 볼륨 버튼으로 간단히 조절할 수 있다. 별도의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로 충분한 음량을 내지만 오디오 아웃 단자를 통해 스피커나 앰프를 추가할 수도 있다.

    ■ 유지비를 낮춰주는 하이브리드 광원

    카시오 F101W는 하이브리드 광원을 통해 반영구적인 수명이라 할 수 있는 2만 시간의 광원 수명을 갖췄다. 이전의 카시오 수은 램프 모델과 비교했을 때 무려 10배나 오래 광원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다. 오랜 광원 수명 덕분에 램프 교체에 따른 비용 부담 없이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다수의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학교에서 특히 돋보이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먼지를 자체적으로 막아내도록 설계한 방진 설계로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신뢰도 높게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시오의 이전 수은 램프 프로젝터와 비교해 약 40% 소비 전력이 낮으며, 밝기를 낮추면 더욱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

    ■ 기다림 없는 프레젠테이션

    카시오 XJ-F101W라면 프로젝터 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전원을 켜자마자 5초 안에 최대 밝기를 내는 ‘다이렉트 파워 온’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실제 프로젝터를 켜보면 거의 전원 버튼을 누르는 즉시 화면이 뜨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 준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실수로 전원 버튼을 눌러 프로젝터를 꺼도 문제 없다. 광원을 냉각시킬 필요가 없어 프레젠테이션이 끝나면 바로 코드를 뽑고 프로젝터를 정리할 수 있다.

    프로젝터 이미지의 왜곡을 바로 잡기도 쉽다. 자동 키스톤 교정 기능을 지원해 프로젝터를 살짝만 움직여도 프로젝터가 이를 감지해 알아서 수평을 감지해 이미지를 스크린에 반듯하게 맞춰준다. 리모컨의 키스톤 버튼을 눌러 수동으로 화면 왜곡을 교정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리모컨의 ‘블랭크(Blank)’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와 이미지를 즉시 검게 만들 수 있으며, ‘프리즈(Freeze)’를 누르면 동영상을 포함해 화면을 일시정지할 수 있다.

    ■ 교육 솔루션 기능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유환아이텍이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이는 카시오 XJ-F101W는 교육 시장에 특화된 교육 솔루션(ES)을 채택했다. 케이블만 분리하면 프로젝터의 전원이 꺼지고 케이블을 다시 연결하면 화면이 켜지면서 수업을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자동 투영 끄기' 및 '20분 후 자동 전원 끄기', '카운트다운 타이머' 등 교실에 특화된 기능으로 프로젝터의 활용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2만 시간의 하이브리드 광원 수명, 방진 설계를 통해 교실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든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교실을 위한 차세대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이에 최적화된 카시오 XJ-F101W를 눈여겨보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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