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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3주만에 하락 멈췄다…강남권 일제히 상승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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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27 14:30:10

    지난 9·13 대책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3주만에 하락세가 멈췄다.강남 재건축 단지는 물론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가 늘어나면서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 일대 (사진=연합뉴스)

    한국감정원은 6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12일 기준) 전주대비 –0.01%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간 이후 주간 단위로 줄곧 하락하다가 처음 하락세를 멈춘 것이다. 

    33주만에 하락세 멈춘 서울 아파트값…강남 일제히 상승_1308127

    전국 아파트 주간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앞서 민간 시세 조사 기관인 KB국민은행과 부동산114 조사에서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남 일부 재건축 단지의 저가 매물 소진 이후 가격이 상승 전환했고,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종전보다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는 등 시장의 하방경직성이 커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강남권은 모두 오름세로 돌아섰다. 강남(+0.03%), 서초(+0.03%), 송파구(+0.02%) 모두 상승했다. 인기 지역인 양천구(+0.03%)는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위주로 뛰었다. 다만 강동구는 입주량이 늘면서 매물이 많아 –0.05% 변동률을 기록,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한보미도맨션, 개포동 개포 주공1단지,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리센츠, 파크리오 등 재건축 추진 단지와 기존 아파트들이 고루 강세로 돌아섰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최근 전용 76㎡는 18억원, 전용 84㎡는 20억원까지 거래된 것으로 현지 중개업소는 보고 있다.

    강남을 제외한 서울 곳곳에서도 하락세를 멈췄거나 상승 전환했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동작구는 흑석동 일대 저가 매물이 팔리며 각각 0.03%, 0.02% 올랐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4단지 전용 71.4㎡는 현재 10억3천만∼10억6천만원 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고,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9㎡는 15억8천만∼16억원 이상에 매물이 나왔다.

    용산구의 아파트도 0.02% 오르며 36주 만에 상승 전환했고 마포구는 0.02% 상승해 2주 연속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아직 보합 내지 하락한 곳이 많았으나 5월 이후 입주 물량이 줄어든 곳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는 분위기다.

    강남권은 입주 물량이 많은 강동구(-0.18%)를 제외하고 서초(0.03%)·강남(0.03%)·송파구(0.06%) 등지는 강세가 이어졌고 비강남권에서는 마포(0.06%)·동작(0.07%)·서대문구(0.02%) 등 신축 아파트에 전세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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