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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 이주여성 폭력피해 예방특위 가동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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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09 15:43:15

    ▲민주당 전남도당 이주여성 폭력피해 예방특위 박현숙(왼쪽), 이현창 공동위원장 ©민주당 전남도당

    “이주여성인권보호 및 폭력피해 예방 및 근절 나선다”
    사회복지전문가 12명으로 이주여성인권보호특위 구성
    공동위원장은 박현숙 여성위원장, 이현창 다문화위원장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베트남 이주여성 가정폭력 사건으로 온 국민의 안타까운 마음에다 ‘박항서의 나라’로 자리매김한 베트남 현지 분위기 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이주여성 폭력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사회적 네트워크 구성에 나섰다.

    9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8일 도당 회의실에서 박현숙 도당 여성위원장, 김화신 부위원장을 비롯한 여성위원회 위원 및 다문화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특위와 네트워크 구성을 결정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주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적 네트워크 조직 및 특위 구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도당 여성위원회와 다문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가칭)이주여성인권보호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하고 오는 12일 특위 발족을 위한 임시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특위에는 박현숙 여성위원장, 이현창 다문화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하혜순 도당 여성국장, 김은숙 목포지역아동센터장, 백영남 인권지원상담소장, 이현명 진도군 당원 등 사회복지전문가 12명이 참여한다.

    또 이은성 고구려대 교수(다문화복지학), 이주여성으로는 에드나 베델라크루즈(필리핀), 이랑(베트남), 레티미자우(베트남)씨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서삼석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결혼 이주여성들이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인권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며 “폭력남편에 대해 엄격한 처벌을 촉구하고 향후 피해자 구호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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