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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 가계대출 5조4000억원 증가…올 들어 최대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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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11 15:38:46

    ©연합뉴스

    [베타뉴스=이승주 기자]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가계대출이 올 들어 최대 규모를 보였다.

    11일 한국은행의 ‘6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848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4000억원 증가했다.

    올해들어 정부가 대출을 강하게 규제하며 지난 1분기에는 증가규모가 1~2조원 대에 그쳤지만 최근 다시 증가 규모가 커졌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올해 1월 1조1000억원, 2월 2조5000억원, 3월 2조9000억원, 4월 4조5000억원, 5월 5조원에 이어 5개월 연속 확대됐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26조4000억원으로 3조9000억원 늘었다. 이 또한 올해 최대 증가규모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221조4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2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된 것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 신용대출이 많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런 계절적 요인이 해소됨에 따른 것으로 보고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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