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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대한유화 - 2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2000억원대 순현금 배당주로 변화 필요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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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12 07:08:50

    대한유화 (코스피 006650 Korea Petro Chemical Ind. Co., Ltd. KIS-IC : 화학 | KRX : 화학 | KSIC-10 :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는 1970년 설립되어 ▷에틸렌 등 올레핀류와 ▷기초유분제품 ▷EO/EG 등을 생산해왔다. 울산공장에서 합성수지 원료로 주로 사용하고 일부는 판매하고 있다. 울산 온산의 석유화학공업단지에 수직 계열화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틸렌 프로필렌 시황의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2개의 공장은 HDPE와 PP를 서로 선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합성수지 시황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으로 이익 극대화가 가능하다.

    대한유화의 업황은 NCC설비 증설로 생산능력이 확충됐으나 큰 폭의 외형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플라스틱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PP)과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공업용 가스의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1970년 6월에 설립되어 1999년 8월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온산공장에서 ▷에틸렌 등 올레핀류 ▷혼합 C4류 ▷BTX 등의 기초유분제품과 그 유도품을 제조하여 이를 원료로 조달하고 있는 울산공장에서 ▷PP/HDPE 등 합성수지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2017년 5월 온산 NCC 증설 완공으로 에틸렌 생산능력이 47만t에서 80만t으로 확대됐다. 2018년 9월 울산공장의 HDPE/PP 설비 증설로 규모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NCC와 PP/HDPE 설비 증설 효과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석유화학제품부문이 성장한 가운데 공업용가스부문의 매출도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외형이 크게 확대됐다.

    대한유화는 납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원가구조의 악화로 인해 판관비 부담 완화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기타수지와 금융수지 개선이 진행되고 지분법이익도 늘어었지만 순이익률은 하락했다. 납사 가격 하락으로 수익 개선이 기대되나 ▷미국 ECC 증설 물량의 시장유입과 ▷글로벌수요 둔화 ▷주요제품의 판매가하락 ▷ NCC 정기보수 등으로 매출 장세는 제한될 전망이다.

    대한유화의 최고경영권은 정영태 대표이사가 맡고있다. 옛상호는 대한유화공업이었다. 설립일은 1970년 6월20일이고 상장일은 1999년 8월11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3월 기준 876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77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대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본점1센터다. 주요품목은 ▷폴리프로필렌 ▷고밀도폴리에틸렌 ▷나프타분해유분 ▷올레핀류 ▷혼합C4류분해 ▷가솔린제조 ▷폴리프로필렌 ▷고밀도폴리에틸렌 ▷나프타분해유분 ▷올레핀류 ▷혼합C4류분해 ▷가솔린 제조 등이다.

    대한유화의 시가총액은 8482억원으로 시총순위는 코스피 198위다. 상장주식수는 650만주다. 액면가는 5000원이고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주총을 위한 전자투표는 미도입상태다. 대한유화는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종에 속해 있다. 동사는 해당 업종에서 매출 기준 3위다. 1~5위 업체는 LG화학 롯데첨단소재 대한유화 에스케이케미칼 한국이네오스스티폴루션 등이다. 외국인지분율은 15.08%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25만3000원 12만9000원이다. 최근 배당수익률은 3.07%였다.

    대한유화는 플라스틱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PP)과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전문 업체다. 사업환경은 ▷나프타 분해에서 합성수지 생산까지 수직계열화 생산시설을 보유중이고 ▷석유화학산업은 중국 내수 부양과 중동 신증설 지연 등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 납사) 확대되고 있다. 세계경기와 유가변동으로 인해 경기변동성이 진행되면서 대한유화도 호불황을 반복하고 있다.

    대한유화의 주요제품은 ▷합성수지(43.8% 파이프 전선관 등에 사용 ) ▷ MC4 등(36.4% 기초원재료) ▷기초유분(18.3% PP, HDPE의 원료) ▷산업용가스(1.3%)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나프타 ▷에틸렌 ▷프로필렌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세계 경기 호황 ▷ 납품하는 제품(합성수지, 기초유분 등)의 가격 상승과 물량 증가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부채비율24% ▷유동비율260% ▷자산대비차입금비중7% ▷이자보상배율75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울산공장 HDPE/PP 설비 증설이 결정돼 2018년 말 완공이 목표이며 ▷ NCC 증설진행 등이다. 대한유화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 ▷수익성장성 ▷현금창출력 등은 최고등급이었고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 등 중상위등급으로 25점 만점에 23점으로 상장주식 가우네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대한유화(006650) 컨센 하회 전망. 저평가 탈피를 위해서는 고배당이 필요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김정현 | 

    2Q19 영업이익 컨센 하회 전망

    2Q19 영업이익은 -68억원(QoQ 적전, YoY 적전)으로 시장 예상치(128억원)을 -153%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
    우선 2Q19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과 보수비용 등으로 약 200~300억원의 이익 감소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고가 납사 투입 및 주력 제품 에틸렌 /PE/MEG의 동반 부진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3Q19 영업이익 QoQ 흑전 전망. 정기보수 효과 소멸 영향

    3Q19 영업이익은 367억원(QoQ 흑전, YoY -58%)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전분기 발생한 정기보수 효과가 소멸된다는 점이 이익 개선의 주된 요인이다.

    또한 저가 납사 투입과 최근 낮아진 PE/MEG 재고 하에서 미중 무역분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재고확보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반기 중국의 미중 무역분쟁의 스몰딜’ 타결 및 추가적인 내수 부양책 등으로 내구소비재의 지표가 턴어라운드하며 시황은 점진적인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저평가 지속. 배당주로서의 변모가 필요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한다.

    대한유화는 2017년 NCC Capa를 47만톤/년에서 80만톤/년으로 두 배 가까이 증설한데 이어, 2018년 9월에는 HDPE 3만톤/년과 PP 7만톤/년 설비를 증설해 최근 2년 사이에 뚜렷한 외형성장이 나타났다.

    하지만, PBR 0.51배로 극심한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

    Cyclical 업종의 특징 상 높은 배당이 담보되어야 기업가치가 상향될 수 있다고 본다.

    현재까지는 공격적인 투자가 예정되어 있지 않고 매년 1,500~2,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꾸준히 발생될 전망이기에 2018년 말 추정 순현금 2천억원 수준에서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매년1.0~1.5천억원의 현금이 꾸준히 쌓일 전망이다.

    연간 250억원에 불과한 배당이 추가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과정이 있어야 기업가치는 재평가될 것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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