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NH투자증권] CJENM - 콘텐츠 내부제작, 플랫폼 선순환·사업부문과 미디어 콘텐츠 간 시너지 기대


  • 홍진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7-16 07:36:44

    콘텐츠 내부제작 역량과 안정적 플랫폼의 선순환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 개시
    다양한 사업부문과 미디어 콘텐츠 간 시너지기대

    CJENM(035760 CJ ENM CO., Ltd. KIS-IC : 인터넷쇼핑 및 홈쇼핑 | KRX : 방송서비스 | KSIC-10 : 기타 통신 판매업)은 CJE&M과의 합병으로 외형 크게 확대됐다. 2018년 7월 국내 홈쇼핑 업계 1위인 ▷CJ오쇼핑(존속법인)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CJE&M(피합병소멸법인)이 합병하여 현재의 사명인 ▷CJENM으로 변경했다. 동사는 방송채널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사업 ▷TV CJmall을 통한 커머스사업 ▷영화 제작 투자배급 등의 영화사업 ▷음반 제작유통 콘서트 등 음악사업으로 구성된다.

    CJENM은 1994년 12월 16일 종합유선방송사업과 홈쇼핑 프로그램의 제작 공급 도소매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미디어 커머스 사업 등이 주사업이다. 동사는 ▷신유통 ▷유선방송업 ▷엔터테인먼트 등의 사업부문을 거느리고 있다. 베트남 태국 시장 등에 차례로 진출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예능 드라마 음악 등의 주요 콘텐츠 인기에 따른 시리즈 제작이 확대되고 있으며 강력한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광고 부문의 고성장으로 ▷매출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CJENM의 주요 종속기업은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씨제이헬로와 드라마콘텐츠 기획 제작 미디어 플랫폼 배급 등을 영위하는 ▷스튜디오드래곤(주) 등이다. CJE&M과의 합병에 따른 미디어 영화 음악 공연사업 부문의 매출 기여와 커머스 부문의 양호한 성장으로 전년대비 외형이 크게 확대되고 잇다. 큰 폭의 매출 증가에 따른 판관비 부담 완화에도 원가율 상승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종속기업처분이익 발생에도 불구하고 무형자산손상차손 발생 등으로 순이익률은 하락세를 보였다.

    CJENM은 경기변동에 다소 영향을 받지만 큰 편은 아니다. 동사의 실적은 ▷내수경기 호황 시 수혜 ▷중국 등 신흥시장 진출 성공시 수혜 등에 힘입는다. CJEMN의 재무현황은 중간등급으로 ▷부채비율71% ▷유동비율 77% ▷자산대비차입금비중 24% ▷이자보상배율 591배 등이다. 신규사업 진행건은 없다.

    CJEMN은 2019년에 접어들면서 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앞서 2018년 말 북유럽 최대 방송 배급사 에코라이츠를 인수했다. 아울러 제작사 엔터테인먼트사와의 제휴 인수 등을 추진하면서 밸류체인 확장을 통한 국내외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광고 매출은 시장평균치를 웃도는 매출 증가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CJEMN의 광고 단가는 주요채널뿐 아니라 세컨티어 채널과 기타 슬롯을 통한 상승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 ▷ 밸류체인 강화와 ▷사업영역 확장 등을 통해▷ 광고 ▷콘텐츠 ▷엔테인먼트 등 미디어 산업 내 경쟁력 확대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핵심사업 가치를 높이는 한편 보유 지분을 활용한 ▷M&A ▷전략적 제휴 등 사업 확장 가능성도 엿보인다.

    CJENM(035760) 콘텐츠 자체 제작이 가져오는 선순환

    종목리서치 | NH투자증권 이화정 |

    콘텐츠 내제화 역량과 안정적 플랫폼의 선순환

    양질의 콘텐츠 내제화(내부제작) 역량으로 확보한 자체 IP가 동사 전 부문의 성장 동력. 부문별로 보면, 1)미디어: 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광고 단가 확대 및 판매 매출 성장, 2)음악: 자사 예능을 통해 마케팅한 자체 IP의 호실적, 3)커머스: PB 매출 비중 상승을 통한 마진 개선. 향후 DIA TV(디지털 광고) 및 빌리프랩(음악)을 통한 신사업 관련 제작 역량도 확보될 것

    또한 동사 콘텐츠 제작 역량과 플랫폼(채널) 양쪽의 안정성 확보는, 시즌제 제작 및 편성에 유리한 환경 제공. 시즌제 특성상 기존 수요자들이 재유입 되는 경향이 있어 1)PPL 및 업프론트 판매가 유리하고, 2)기존 시즌에 대한 수요가 재창출되기도 하며, 3)연속성 있는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플랫폼의 입지 및 아이덴티티가 확보되는 선순환도 기대 가능함


    부문간 시너지도 기대해 볼 만

    동사의 다양한 사업 부문과 미디어 콘텐츠 간의 시너지에 기대해볼 만. 현재 음악 부문의 자체 IP 육성에 미디어 부문의 예능이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빠른 수익화가 증명되고 있음(워너원, 아이즈원). 커머스 부문의 경우 동사 콘텐츠 속 전략적 PPL을 통한 외형 성장 가능. 향후 CJ라이브시티 개장 시, 기보유 IP들과의 시너지가 두드러질 것


    목표주가 220,000원, 투자의견 Buy로 커버리지 개시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2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목표주가 산정에는 SOTP(Sum-of-the-parts) 방식을 활용. 부문별 영업가치(2.4조원) 및 지분가치(2.9조원)의 단순 합산 방식을 이용하였는데, 향후 부문별 시너지가 가시화될 경우 실적 고성장 및 Target Multiple 할증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영업가치 확대 모멘텀으로 작용 가능할 것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3054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