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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당겨서 화면 늘리는 갤럭시 폰 특허 출원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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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16 14:10:43

    <롤업 방식의 갤럭시폰 특허 출원 이미지와 이를 토대로 제작한 렌더링 이미지 / 출처: 렛츠고디지털>

    삼성이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어 당겨서 화면을 늘리는 롤업 방식의 스마트폰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IT미디어 렛츠고디지털은 현지시간 15일, 삼성이 2018년 말 특허청을 통해 스마트폰을 당기는 롤업 방식으로 화면을 늘리거나 수납하는 신개념 스마트폰의 특허를 출원했고, 이번에 그 해당 특허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특허 출원 및 이를 토대로 제작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화면을 잡아당겼을때 숨겨진 스크린이 나오면서 디스플레이 크기가 50% 증가한다.

    즉, 6형 스마트폰의 경우 잡아당기면 그 크기가 9형 까지 늘어나 태블릿 형태로 활용 가능하다.

    화면을 보면 2개의 디스플레이가 주름이나 나뉘어져있는 흔적이 보이지 않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상으로 만든 이미지이기 때문에 실제 제품을 보기 전까지 단언하긴 어렵다.

    또한 삼성이 취득한 부분은 디자인 특허이기에 제품이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매체는 전했다.

    작은 화면을 크게 만들어 사용한다는 개념은 갤럭시폴드와 유사하지만 적용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삼성은 갤럭시폴드를 지난 4월에 공개했지만, 필름을 벗기거나 디스플레이가 파손되는 문제로 인해 지금까지 출시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에 소개한 제품 또한 단시간 내에 출시되는건 어려울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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