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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씨에스윈드 - 2분기 실적호전, 해상풍력 성장모멘텀 확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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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17 07:12:08

    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급증세 지속 예상
     영국, 올해 안에 해상풍력 목표추가 상향 예정
     유럽, 아시아, 미국에 해상풍력 타워공장 확보한 선두업체

    씨에스원드(코스피 112610 CS WIND CORPORATION KIS-IC : 금속 및 광물 | KRX : 기계 | KSIC-10 : 육상 금속 골조 구조재 제조업) 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78억원 1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0% 111%의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연결자회사인 씨에스베어링의 GE Wind향 매출 증가가 실적호전의 주요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력시장인 ▷유럽 ▷호주 ▷미국 등의 설치량 확장이 진행되고 있어 동사의 실적호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17억원 604억원으로 전년대비 42%, 8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씨에스윈드는 유럽 해상풍력발전의 중심지인 영국과 아시아에서 제일 성장이 빠른 대만에 타워 제조 공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20GW이상의 프로젝트들이 확정적인 미국 해상풍력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부지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고객인 Orsted와 지멘스의 거점이 결정되면 씨에스윈드의 미국 동북부 해상풍력 타워 공장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년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재생에너지 업체 중 하나가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개발업체인 Orsted다. 해상풍력이 기술발전으로 인한 발전단가의 하락으로 재생에너지 자원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상풍력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은 2018년말 기준 8GW의 해상풍력 설치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정부의 최종 목표는 30GW다. 영국정부는 2019년말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원별 목표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당사는 영국의 해상풍력이 50GW 이상 설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8GW이므로 42GW 이상 추가 설치가 진행되면 풍력타워 시장은 현재가 기준으로 4조원에서 5조원사이에 형성될 전망이다. 

    씨에스윈드의 업황은 양호한 매출성장세를 유지했으나 그간 수익성은 하락세를 보였다. 동사는 풍력발전 설비의 제조와 관련 기술의 개발업을 주력사업으로 펼쳐왔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베트남 ▷중국 ▷캐나다 ▷멕시코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터키 등지에 종속기업 형태의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현지법인들을 통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풍력선도기업인 GE Vestas Siemens에 육상과 해상의 풍력 타워를 납품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플랜트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상풍력구조물 등 풍력발전 부문의 수주 증가와 베어링 업체인 씨에스베어링 인수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양호한 매출 성장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판관비 부담 완화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씨에스윈드는 유형자산손상차손과 금융수지 저하로 순이익률도 전년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세와 미국시장의 보조금축소 조치가 내려지기 전 설치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대만과 영국향 타워 수주가 늘어나고 있으며 베어링회사 인수 효과 등으로 외형확대가 예상된다

    씨에스윈드의 경영권은 김성권 김성섭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중산풍력으로 설립일은 2006년 8월17일 상장일은 2014년 11월27일이다. 종업원수는 74명이다. 그룹명은 씨에스윈드이다. 본사 소재지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동서대로 129-12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안진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한국수출입은행이다. 주요품목은 풍력발전타워(윈드타워)와 제조기술개발이다. 특기사항은 2017년 10월 13일 피앤씨글로벌의 흡수합병이다.

    씨에스윈드의 사업환경은 ▷전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와 세제혜택 등으로 성장세를 기록중이며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풍력발전이 기후변화 방지와 일자리 창출 등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면서 세제혜택 등 정책지원까지 제공되고 있다. 주요국가에서 풍력시장이 성장세인 가운데 ▷미국 Vestas와 공급계약 ▷스웨덴 업체와 윈드타워 공급계약 등 수주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베어링 부문의 인수 효과가 이어지면서 외형확장이 진행되고 있다.

    씨에스윈드의 업종은 육상 금속 골조 구조재 제조업종으로 동종업종에서 매출기준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1~5위 기업현황은 ▷대주중공업 ▷삼목에스폼 ▷한맥중공업 ▷씨에스윈드 ▷동국에스엔씨 등이다. 동사의 최근종가는 3만910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4만3200원 2만42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기준 1728만6000주다. 시가총액은 6759억으로 시총순위는 227위다. 외국인지분율은 7.41%으로 지난달 7.11%보다 늘어났다. 기말보통주배당률은 80%다.

    씨에스윈드가 최근 진행한 프로젝트 사업은 ▷2017년 4월 베트남 법인이 SGRE사의 유럽 해상풍력 프로젝트 향 타워 수주 ▷2017년 12월 영국 Hornsea1에 필요한 타워 80% 이상을 베트남과 영국 법인의 수주하기로 한 계약 등이 꼽힌다. 동사의 주식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며 ▷수익성장성은 최하등급 ▷사업독점력과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이었고 ▷밸류에이션은 최하등급로 나타났다. 밸류에이션은 평가보류였다.

    씨에스윈드는 국내외 경기흐름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에 영향을 크게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풍력타워제조로 매출 비중이 97.9%에 달한다. 원재료는 ▷후판(53.7%) ▷인터널자재(19.3%) ▷플랜지(16.4%)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미국 생산세액 감면제도 연장 ▷유럽 해상풍력시장의 활성화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게 된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매겨졌으며 ▷부채비율55% ▷유동비율172% ▷자산대비차입금비중26% ▷최근 4분기 합산 영업익 적자 등으로 나타났다.

     

    씨에스윈드(112610) 2분기 실적호전과 영국 해상풍력 성장모멘텀 확대

    종목리서치 |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

    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급증세 지속 예상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78억원, 1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 111%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연결자회사인 씨에스베어링의 GE Wind향 매출 증가가 실적호전의 주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주력시장인 유럽, 호주, 미국 등의 설치량 호조가 진행되고 있어 동사의 실적호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17억원, 604억원으로 전년대비 42%, 8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 영국, 올해 안에 해상풍력 목표 추가 상향 예정, 씨에스윈드 수혜 폭 커져

    지난 주말 영국의 전력망 운영업체인 National Grid는 정부가 법제화한 탄소배출 순제로를 위해서는 해상풍력 설치량이 53.3GW 이상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정부의 자문 기구인 CCC(Committee on Climate Change)도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75GW의 해상풍력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전체 발전량의 약 40%에 달하는 천연가스 발전을 대체할 저탄소배출원이 현실적으로 해상풍력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영국은 2018년말 기준 8GW의 해상풍력 설치량을 보유하고 있고, 정부의 목표는 30GW이다.

    따라서, 탄소배출 제로 정책으로 정부의 목표가 23~45GW 상향될 것으로 판단된다.

    영국정부는 연말 안에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원별 목표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당사는 영국의 해상풍력이 50GW 이상 설치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8GW이므로 42GW 이상 추가 설치되고 풍력타워 시장은 현재가 기준으로 4~5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씨에스윈드에게 4~5조원의 잠재시장이 우선적으로 열려있는 것이다.

     유럽, 아시아, 미국에 해상풍력 타워 공장 확보한 선두업체로 등극할 것

    씨에스윈드는 유럽 해상풍력의 메카인 영국과 아시아에서 제일 성장이 빠른 대만에 타워 제조 공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20GW이상의 프로젝트들이 확정적인 미국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부지를 알아보고 있는 상태이다.

    주고객인 Orsted와 지멘스의 거점이 결정되면 씨에스윈드의 미국 동북부 해상풍력 타워 공장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년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재생에너지 업체 중 하나가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개발업체인 Orsted이다.

    해상풍력이 기술발전으로 인한 발전단가의 하락으로 재생에너지 자원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최대의 해상풍력 타워 제조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씨에스윈드가 재평가되기에 충분한 여건이 조성된 상태이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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