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18 11:04:31
[베타뉴스=이승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7월 기준금리를 0.25% 인하했다.
한은 금통위는 18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올해 다섯 번째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0.25% 내린 1.50%로 조정하기로 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6월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앞서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이달 말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를 확인한 뒤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 뒤 1년도 되지 않아 인하를 결정한 건, 경기 침체의 골이 예상보다 깊고 저물가 상황도 심상치 않은 영향으로 보인다.
금통위에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금융업계 종사자 200명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70%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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