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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일본 의존 넘어야할 강…민관정 협력체를 만들어 대응할 것”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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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19 11:21:32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정부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일본에 의존을 해온 것은 넘어야 할 강"이라며 "학계, 정부와 긴밀하게 민관정 협력체를 만들어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9일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청와대 회동 성과를 언급하며 "소재·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당적 노력을 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가 배제되면 새로운 규제 대상이 1천100가지 정도가 된다"면서 "정부에서 우리 의존도가 높고 중요한 부품·소재들에 대한 목록을 지금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어차피 그동안 일본에 의존을 해왔기 때문에 이제 넘어야 할 강이라 생각한다"면서 "차제에 부품·소재를 개발도 하고, 수입도 다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부품·소재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연구개발(R&D) 세제 혜택을 위해 당정간 긴밀히 협의해 반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원을 강화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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