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리뷰

강력한 고온 스팀에 다림판까지 갖춘 스팀다리미, 오스너 ‘아이어너’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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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22 14:23:04

    잘 다려진 말끔한 셔츠를 입는 것은 언제나 기분이 좋지만 다림질을 하는 것은 귀찮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다리미는 전통적인 건식다리미보다는 간편함이 매력적인 스팀다리미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건식다리미는 다리미판이 필요하며 스팀다리미와 비교해 더욱 세심한 다림질을 요구한다.

    반면 스팀다리미는 뜨거운 증기를 만들어 옷에 뿌려주기에 물을 뿌려줄 필요도 없고 상대적으로 다림질도 훨씬 쉽다. 또한 다리미판이 없이 옷걸이에 옷을 걸고 바로 다림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스팀다리미의 특징이다. 

    스팀다리미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었지만 최근 완판 행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오스너의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아이어너(Ironer)’다. 생활 가전 브랜드 오스너에 따르면 1, 2차 판매가 모두 완판이 되어 19일부터 3차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스너 ‘아이어너’는 다림판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보관할 때에는 세워서 보관하며 사용할 때는 각도 조절이 가능해 평평한 다림판을 사용해 안정적인 다림질이 가능하다. 강력한 스팀을 통해 주름을 제거하며 살균 및 탈취 기능도 남다르다. 또한 2.6리터의 대용량 물탱크를 통해 여러 벌의 옷을 한 번데 다림질 할 수 있다는 것도 아이어너의 특징이다. 강력한 스팀을 바탕으로 고성능 스팀다리미를 찾는다면 오스너 아이어너 리뷰를 살펴보도록 하자.

    ■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다림판 품어

    아이어너는 처음 구입하면 두 개의 지지대를 꽂아 넣어야 한다. 지지대는 높이 조절이 가능해 옷걸이를 포함해 최소 75cm에서 최대 170cm까지 길이를 늘릴 수 있다. 보관할 때에는 길이를 줄여놓는 것이 좋고 일반적으로는 중간 정도의 높이에서 다림질을 하다 롱코트 및 재킷 등을 다림질할 때 유연하게 길이를 늘릴 수 있다.

    다림판을 사용하기 위해 지지대에 다림판을 연결하자. 다림판의 프레임은 작은 홀이 있어 스팀이 쉽게 통과하도록 만들어졌으며 여기에 커버를 씌워 사용하면 된다. 커버는 고온에 강하며 오염이 됐다면 간단히 벗겨 세탁하면 된다. 다림판은 가로 40cm, 세로 51cm로 부피가 넓어 셔츠를 다림질하기에 좋다.

    다림판은 각도 조절이 가능해 수직으로 세워놓거나 대각선, 평면으로 만들 수 있다. 일반 다림판처럼 사용하는 평면 각도는 바지나 셔츠를 다리기에 좋고 대각선은 스커트, 수직으로 세워놓을 경우 코트 등을 걸어놓고 다리기에 좋다. 물론 셔츠 등을 빠르게 다림질하려면 수직으로 걸어놓고 사용해도 무방하다.

    ■ 간편한 다림질을 위한 ‘호환용 옷걸이’

    다림판을 잘 사용하지 않고 옷을 걸어놓은 상태에서 스팀다리미를 사용한다면 ‘호환용 옷걸이’를 사용하자. 오스너 아이어너 호환용 옷걸이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고 현재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기에 참고하자.

    호환용 옷걸이는 아이어너 지지대에 장착하는 옷걸이다. 옷을 간편히 걸어놓을 수 있고 빠르고 간편하게 주름을 제거하나 스팀으로 살균을 하기에도 적절하다. 특히 중앙에는 옷을 걸어놓을 수 있기 때문에 다림질이 필요한 셔츠 등을 미리 빼놓을 수 있어 요긴하게 쓰인다. 다림판을 통한 세밀한 다림질보다 빠르고 간편한 사용이 필요하다면 호환용 옷걸이가 어울린다.

    ■ 강력한 고온 스팀에 11가지 모드 지원

    아이어너는 사용하기도 쉽다.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이 OFF 모드에서 원하는 모드로 다이얼을 돌리기만 하면 작동을 시작한다. 스팀다리미가 작동을 시작하면 전면의 LED가 켜진다. 다림질을 마치면 다시 다이얼을 OFF 모드에 두면 스팀 분사를 중지한다.

    일반적으로 스팀다리미의 기능은 제품을 켜고 끄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아이어너는 무려 11가지의 스팀모드를 지원한다. 저온스팀, 고온스팀, 실크, 나일론, 울면, 리넨, 모직 등 원하는 스팀모드를 선택하면 그에 맞게 최적화된 스팀을 내뿜는다.

    오스너 ‘아이어너’의 큰 장점은 1,950W의 보일러를 통한 강력한 스팀이다. 작동을 시작하면 약 40초만에 10개의 스팀 분사구를 통해 강력한 스팀을 내뿜는다. 스팀의 양이 많고 상당히 풍부하게 뿌려지는 것이 확실히 남다른 성능을 알 수 있다. 길게 뻗어나가는 스팀 분사력 덕분에 의류를 빠른 시간에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98도의 고온 스팀을 통해 진드기나 세균 등의 살균 효과 및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 기능까지 갖췄다. 덕분에 코트 등 자주 세탁을 하기 어려운 의류는 아이어너를 통해 살균 효과를 주어 옷을 더욱 깔끔하게 입기 좋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헤드 솔을 스팀헤드에 장착하면 의류의 먼지를 털어내는 용도로도 쓰일 수 있다. 모직제품의 먼지를 제거하기에 적절하며 일반 의류는 기본 헤드로 사용하자.

    ▲ 아이어너 스팀다리미를 사용하지 않은 왼쪽과 사용한 오른쪽 다림질 비교

     

    ■ 대용량 물탱크로 끊김 없는 사용

    물탱크는 본체 뒤편에 위치한다. 뒷면의 손잡이를 잡아 올리면 간단히 분리할 수 있다. 물탱크는 투명한 소재로 되어있어 물의 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대용량 물탱크라는 점이다. 스팀다리미의 특성상 물이 떨어지면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어 물을 다시 공급할 때까지 다리미를 사용할 수 없다.

    아이어너는 2.6리터의 대용량 물탱크를 사용해 한 번에 여러 벌의 옷을 다릴 수 있다. 오스너에 따르면 물을 꽉 채우면 상의 28개, 하의 10개, 원피스 15개를 다릴 수 있다고 한다. 다림질을 한 번에 몰아서 한다면 아이어너의 대용량 물탱크가 마음에 들 것이다.

    ■ 안전을 고려한 설계

    뜨거운 스팀을 내뿜는 스팀다리미는 안정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뜨거운 스팀을 전달하는 스팀호스는 PVS 고무재질의 내벽과 열을 차단하는 EVA 재질의 외벽으로 이중으로 구성됐다. 실제 만졌을 때는 뜨거운 느낌이 들었지만 만진다고 해서 다칠 염려는 없을 정도다.

    내부에는 온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있어 일정 온도가 넘어갈 경우 자동으로 보일러를 멈추게 할 수 있으며, 물탱크에 물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만들어졌다. 실수로 스팀다리미를 관리하지 못해도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품 바닥면에는 미끄럼 방지 발판이 있어 지지대를 높여서 사용해도 쉽게 넘어지지 않는다.

    스팀다리미의 손잡이는 스팀을 내뿜으면서 온도가 올라간다. 온도에 민감한 이들이라면 뜨겁다고 느낄 수 있다. 이를 위해 제품에는 장갑이 기본적으로 포함된다. 장갑을 잡고 스팀다리미를 잡으면 뜨거운 온도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다림질을 끝마쳤다면 스팀다리미가 충분히 냉각되도록 기다리자. 물탱크의 물은 뜨겁지 않기에 바로 분리해서 사용한 물을 버릴 수 있다. 또한 뒷면에는 배수밸브가 있어 본체의 물을 간단히 빼낼 수 있다. 배수밸브를 통해 본체의 석회 제거에 도움을 준다. 이후 본체를 건조한 곳에 보관만 하면 되기에 관리도 쉽다.

    ■ 쉽고 강력한 스팀다리미, 오스너 ‘아이어너’

    오스너 스팀다리미 ‘아이어너’를 실제로 써보니 입소문의 비결은 바로 성능이다. 강력한 고온 스팀과 함께 대용량 물탱크라는 기본적인 성능이 탄탄한 것은 물론 11가지의 스팀모드로 고성능 스팀다리미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높이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셔츠나 바지는 물론 코트까지 유연하게 걸어놓을 수 있으며 각도 조절이 가능한 다림판을 통해 취향에 따라 스팀다리미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강력한 성능에 먼지 제거, 탈취, 살균 기능을 지니면서도 세워놓으면 좁은 공간에도 보관할 수 있어 1인 가구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스팀다리미로 보인다. 오스너 아이어너는 1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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