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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엔씨소프트 - 예상 상회하는 1분기 실적·향후 주가흐름 양호 전망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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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07 06:43:33

    □ 2분기 실적 예상을 상회 기존게임들의 성과 고무적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가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14.5% 증가한 4108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2.7% 증가한 1,294억 원을 시현했다. 신작게임의 출시가 없었다는 점에서 질적으로도 양호한 실적이라 판단된다. 추정치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17.6% 상회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온라인게임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리니지1”의 경우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 트래픽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142% 증가한 501억원을 기록했고 증가된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견조한 매출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2'도 8월 중 부분유료화 소식과 함께 신규서버 오픈을 예정하고 있어 3분기 이후 매출증가도 기대된다.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M'도 3월말 적용된 ‘이클립스’ 업데이트 이후 트래픽이 증가하며 매출 역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6월 2주년 기념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20억원 이상의 일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나금융투자는 '리니지2M'의 출시지연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심리는 더욱 개선되고 있으며 실적발표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4분기 중 '리니지2M'의 출시를 예고했다. 오픈필드로 대표되는 '원 채널 심리스 오픈월드'와 '언리얼4’ 엔진를 활용해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막대한 “리니지2” 온라인 유저기반을 감안할 때 흥행성과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는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과 기존게임들의 매출감소를 고려할 때 '리니지M'으로부터의 가입자 이탈을 크게 우려하지 않으면서 충분한 흥행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더욱 긍정적인 부분은 국내 출시와 더불어 빠른 시간 내에 해외출시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니지M'과 달리 일본 등에서 '리니지2' 유저층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북미유럽 시장과 더불어 소기의 성과도 기대된다.

    엔씨소프트( 코스피 036570 NCsoft)는 국내 게임시장 점유율 선두업체이며 매출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수익성도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사업을 포함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사업을 펼쳐왔으며 국내를 거점으로 북미 유럽 등으로 우수한 게임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종속기업으로 ▷엔씨소프트서비스(콜센터 운영) ▷엔씨다이노스(프로야구팀 )등을 거느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 사업을 포함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사업을 펼쳐왔으며 국내를 거점으로 북미 유럽에서 구단 운영과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공급하는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리니지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와 와일드스타 리니지M 등 인기게임개발과 공개로 인해 글로벌 게임사용자들에게 인지도가 확장돼 왔다.

    신작 출시 지연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리니지M의 흥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양호한 성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건비 광고선전비 감소 등에 따른 영업비용 부담 완화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상승했고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률역시 오름세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인기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신작 5종이 출시 예정인 가운데 리니지M의 흥행 지속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동종게임업에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5위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네오플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 등이 자리잡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게임개발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기업으로 주요 출시작은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이 대표적이다.

    엔씨소프트의 사업환경은 ▷ 광대역인터넷보급확대 이용자증가 등으로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세는 꾸준할 전망이며 ▷중국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의 게임이용률 성장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모바일 게임의 고성장세와 경쟁 심화로 영업환경은 악화되고 있다. 동사는 경기변동에 대해 방어적인 성격을 보여왔으며 정부의 게임규제정책에 영향을 받아왔다.

    엔씨소프트의 주요제품은 ▷모바일게임(52.5%) ▷리니지(8.4%) ▷리니지2(3.3%) ▷아이온(3.9%) ▷블레이드앤소울(7.2%) ▷길드워2(4.9%) 등이다. 원재료는 사업 특성상 해당사항이 없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해외에서 개발게임 흥행시 업황호전 ▷정부규제 강화시업황 악화 ▷지속적인 신작 출시 요구 등의 사업환경에 놓여있다.

    엔씨소프트의 재무건전성은 ▷최상위로 ▷부채비율17% ▷유동비율478% ▷자산대비차입금비 중5% ▷이자보상배율 221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모바일 플랫폼 신작 출시 예정 =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레기온스오브워 아이온템페스트 리니지2M 개발 중 ▷PC온라인 플랫폼신작 출시 = MMORPG'프로젝트TL' 하반기 공개 테스트 등이 진행중이다. 엔씨소프트의 주식가치 분석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최고수준이었고 ▷사업독점력 ▷수익성장성 ㅍ현금창출력 등은 중상위등급 ▷밸류에이션은 최하위등급 등으로 제시됐다.  

    [하나금융투자] 엔씨소프트(036570.KS / 매수) : 든든한 실적, 기대되는 하반기
    황승택 애널리스트
    BUY I TP(12M): 600,000원 I CP(8월 2일): 520,000원

    □ 2분기 실적 예상을 상회, 기존게임들의 성과 고무적

    엔씨소프트가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14.5% 증가한 4,108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2.7% 증가한 1,294억 원을 기록했다. 신작게임의 출시가 없었다는 점에서 질적으로도 양호한 실적이라 판단된다. 추정치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17.6% 상회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온라인게임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리니지1”의 경우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 트래픽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142% 증가한 501억원을 기록했으며, 증가된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견조한 매출을 지속할 수 있을 전망이다. “리니지2”도 8월 중 부분유료화 소식과 함께 신규직업, 신규서버 오픈을 예정하고 있어 3분기 이후 매출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M”도 3월말 적용된 ‘이클립스’ 업데이트 이후 트래픽이 증가하며 매출 역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6월 2주년 기념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20억원 이상의 일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가시화되는 “리니지2M”, 기대감도 커진다

    “리니지2M”의 출시지연 가능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투자심리는 더욱 개선되고 있다. 실적발표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4분기 중 “리니지2M”의 출시를 예고했다. 오픈필드로 대표되는 ‘원 채널 심리스 오픈월드’ 및 ‘언리얼4’ 엔진를 활용해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였으며 막대한 “리니지2” 온라인 유저기반을 감안할 때 흥행성과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수준이다.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과 기존게임들의 매출감소를 고려할 때 “리니지M”으로부터의 가입자 이탈을 크게 우려하지 않으면서 충분한 흥행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욱 긍정적인 부분은 국내 출시와 더불어 빠른 시간 내에 해외출시도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리니지M”과는 달리 일본 등에서 “리니지2” 유저층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도전이 될 북미유럽 시장과 더불어 소기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 2020년 선순환 국면 돌입할 것

    투자심리개선을 바탕으로 엔씨소프트의 향후 주가흐름은 양호할 전망이다. 1) “리니지1”, “리니지M”의 견조한 실적유지에 “리니지2”의 매출증가 2) 4분기로 예상되는 “리니지2M”(국내) 및 “블레이드앤소울S”(해외(추정)) 출시까지 펀더멘털개선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0년부터 본격화되는 해외 비즈니스는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 M, 2” 등의 라인업과 더불어 2020년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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