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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NHN -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순차적으로 출시될 게임들의 성과 중요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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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15 07:07:00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상회

    KB투자증권은 NHN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조정은 닥터마리오 월드가 예상을 밑도는 성적을 기록함에 따라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8.8%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8만5000원은 2091년 예상 BPS( 주당순자산가치 Book-value per share) 의 1배 수준이다.

    NHN(코스피 81710 KIS-IC :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 KRX : 서비스업 | KSIC-10 : 유선 온라인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의 2019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66억원이었고 ▷2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3.5% 하회한 반면 영업이익은 14.9% 상회했다. ▷게임부분은 웹보드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8.0% 감소했으며 ▷컨텐츠 역시 위덤하우스 연결 제거효과로 전분기 대비 2.7% 감소했다. ▷결제는 페이코 거래액 증가와 더불어 맞춤쿠폰 PG사업 에이스 광고매출 등의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마케팅비용이 전분기 대비 21.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의 전분기 대비 5.3% 하락 ▷지급수수료 전분기 대비 2.2% 하락 등 주요 비용의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7.1%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NHN의 ▷디즈니토이컴퍼니 ▷닥터마리오월드 등 주요 기대작들이 기대치를 밑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수의 게임 출시가 예정됐다 오랜 기간 개발한 크리티컬옵스 (FPS)는 8월 CBT(Closed Beta Test)가 예정돼 있다. 또한 다수의 IP 제휴 게임을 준비 중이다. ▷용비불패 ▷글로벌 애니메이션 IP(지적재산권) 등 디즈니 닌텐도에 이어 글로벌 유명 IP사와의 제휴는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 1분기 웹보드 규제 일몰을 앞두고 있어 이르면 연말부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전망이다.

    NHN 산하 ▷페이코 사업부문은 2019년 2분기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인크로스를 제외하더라도 3억원 흑자를 달성하면서 비용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간편결제사업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차별화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페이코는 제휴 금융사 확대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중이며 ▷삼성페이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NHN은 2013년 8월 설립된 대한민국의 기업이다. 한게임과 네이버가 합병해 설립된 옛 NHN이 2013년 8월 네이버주식회사와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되어 독립법인 형태로 유지돼왔으나, 2019년 4월 1일부로 NHN엔터테인먼트가 다시 NH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3년 8월 29일 유가증권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NHN의 매출구성은 ▷게임과 ▷비게임으로 구분된다. 비게임은 ▷결제&광고 ▷컨텐츠 ▷커머스 ▷기술로 이루어짐. 동사는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와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광고 ▷비즈니스플랫폼사업 ▷IT플랫폼 ▷콘텐츠서비스 사업 ▷기타플랫폼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NHN의 현황은 매출신장세가 뚜렷하고 수익성은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동사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에서 주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 간편결제서비스인 페이코 와 웹툰 콘텐츠인 코미코를 서비스중이다. 주요 모바일게임은 ▷라인디즈니쯔무쯔무 ▷라인팝2 등이며 마켓에 직접 출시하거나 ▷카카오톡 ▷라인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NHN은 신규사업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물건을 서로 구매 판매할 수 있는 Cross Border 형태의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에 진출하여 사업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게임 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쇼핑 시장의 성장에 따른 페이코 이용자 증가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연결 편입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NHN은 지급수수료 증가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확대에도 원가율 개선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은 상승했다. 순이익률은 매각예정자산처분이익 발생 등으로 상승세였다. ▷글로벌 IP 반의 모바일게임 출시 ▷페이코의 서비스 영역 확대 ▷삼성페이와의 제휴를 통한 오프라인 거래액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세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NHN의 시가총액은 1조195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44위다. 상장주식수는 1956만5025주이며 액면가는 500원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외국인지분율은 14.67%이다. 52주 최고 최저가는 9만2600원 4만1500원이었다. NHN은 유선 온라인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종에 속해있다. 동사는해당 업종에서 매출 기준으로 9위에 올라있다. 1~5위 기업현황은 ▷엔씨소프트 ▷네오플 ▷넷마블 ▷펍지 ▷넥슨코리아 등의 차례다. 

    [KB투자증권] NHN - 순차적으로 출시될 게임들의 성과가 중요합니다

    인터넷/게임/미디어/레저 Analyst 이동륜

    NHN 매수유지 목표주가 8만5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85,000원으로 3.4% 하향조정

    2Q19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 효율적인 비용운영을 통한 이익 성장
    IP제휴 중심의 신작 라인업 꾸준히 준비 중. 연말 웹보드 규제완화 기대감 유효
    페이코의 주요 키워드는 금융 :  오프라인 순차적으로 출시될 게임들의 성과가 중요

    목표주가 조정은 닥터마리오 월드가 예상을 하회하는 성적을 기록함에 따라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8.8% 하향 조정한 데 기인하며, 목표주가 85,000원으로 종전 제시가에 비해 3.4% 낮췄다.

    2019년 예상 BPS의 1배 수준이다. 2Q19 실적은 매출액 3,662억원 (-1.2% QoQ, +14.2% YoY), 영업이익 254억원 (+17.1% QoQ, +70.8% QoQ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3.5% 하회한 반면, 영업이익은 14.9% 상회했다. 게임부분은 웹보드 비수기 영향으로 -8.0% QoQ 감소했으며, 컨텐츠 역시 위덤하우스 연결 제거효과로 -2.7% QoQ 감소했다. 결제는 페이코 거래액 증가와 더불어 맞춤쿠폰, PG사업, 에이스 광고매출 등의 성장에 힘입어 +6.3% QoQ 증가했다. 마케팅비 증가 (+21.3% QoQ)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5.3% QoQ), 지급수수료 (-2.2% QoQ) 등 주요 비용의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7.1%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디즈니토이컴퍼니, 닥터마리오월드 등 주요 기대작들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여전히 다수의 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오랜 기간 개발한 크리티컬옵스 (FPS)는 8월 CBT가 예정되어 있으며, 다수의 IP 제휴 게임을 준비 중이다. 용비불패, 글로벌 애니메이션 IP 등 디즈니, 닌텐도에 이어 글로벌 유명 IP 제휴는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 1분기 웹보드 규제 일몰을 앞두고 이르면 연말부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전망이다.

    2Q19 페이코 사업부문은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인크로스를 제외하더라도 3억원 흑자를 달성하면서 비용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간편결제 사업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차별화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페이코는 제휴 금융사 확대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삼성페이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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