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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영풍정밀 - 화학공장 증설싸이클 수혜주·어닝 서프라이즈 시현, 실적 추정치 상향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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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16 07:34:29

    유진투자증권은 영풍정밀( 코스닥 036560 Young Poong Precision Corp. KIS-IC : 기계 | KRX : 기계·장비 | KSIC-10 : 유압기기 제조업)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영풍정밀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4억원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250% 증가했다. 이는 유진투자증권이 기존에 추정한 176억원과 20억원을 큰 폭으로 웃도는 예상하지 못했던 실적이다.

    영풍정밀은 지난해 2분기 부터 ▷300억원 중반 수준의 수주잔고를 꾸준히 유지해왔으며 ▷주요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이 누그러지면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의 ▷주력제품인 펌프와 밸브가 주요 고객사인 정유 화학업체들의 공장증설에 대거 납품되면서 완공시기 까지 ▷안정적인 실적확대가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영풍정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7%, 19% 상향했다. ▷2분기 동사의 수주액은 242억원으로 1분기 182억원 대비 33% 증가하며 과거 3년간 분기실적에서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유 화학업체들의 설비투자에 따른 펌프와 밸브의 수요증가가 하반기에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수주와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와 LG화학도 각각 5조~6조원의 국내 화학공장 투자를 시작했다. 또한 롯데 한화 S-OIL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증설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화학공장 증설은 1988년 대산 석유화학단지가 조성된 이후 가장 큰 증설 싸이클이다.

    영풍정밀은 PBR 0.4배의 ▷턴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있으나 최근 주가하락은 펀더멘털 개선흐름에 ▷역행하는 모습이다. 영풍정밀은 연간 약 40억원 이상의 현금배당 수익을 주는 ▷고려아연과 ▷영풍 주식을 1816 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올 연말 ▷순현금 보유액 추정치가 452억원으로 두 자산만으로도 시가총액을 72% 상회한다. 

    통상 ▷자산주는 본업의 턴어라운드가 나올 때 가파른 주가상승흐름을 보여왔다. 영풍정밀의 본업인 ▷산업용 펌프와 ▷밸브는 국내의 화학공장 증설싸이클에 맞물려 ▷향후 2~3년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화학공장 증설 싸이클은 원유에 대한 수요 피크를 대비해 다운스트림 투자를 늘리는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장기싸이클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영풍정밀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화학공장 증설로 인한 수혜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영풍정밀의 최근 주가수준이 동사의 ▷펀더멘탈 개선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영풍정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800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본업가치와 지분가치의 합산으로 산정했다. 본업가치 계산시 사용한 EV/EBITDA는 해외 비교업체들 평균 대비 50% 할인했다. ▷고려아연과 ▷영풍의 지분가치도 현주가 대비 50% 할인해서 적용했다. 전체 주식시장만 안정화되면 저평가영역에서 머무를 주가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영풍정밀은 펌프 밸브 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해왔다. 사업환경은 ▷펌프는 주문 생산 품목으로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며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 증가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왔으며 ▷밸브는 국내 시장 침체로 관련 업체는 해외수출에 총력을 기울여 왔고 ▷FRP(섬유강화플라스틱)분야는 생활용품에서 산업설비 우주항공 분야에 이르기까지 응용분야 확대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영풍정밀은 펌프 밸브 생산업체로서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유체기계사업(100%)부문에서 생산된 펌프 밸브 주물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모터(매입비율 17.8%) 와 기타 기구 등 다수의 소재 등으로 구성된다. ▷실적은 ▷국내외 석유화학 섬유업체 식품업체들의 담수 설비 투자 증가시 수혜를 입어왔다.

    영풍정밀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7% ▷유동비율816% 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밸류에이션과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이었고 사업독점력은 중상위 수익성장성은 중간등급 현금창출력은 중하위등급으로 매겨졌다. 종합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투자대상으로 우량한 수준이다.


    [유진투자증권]영풍정밀-호실적 바탕으로 기업가치에 어울리는 주가로 회복가능성이 크다.
    종목리서치 |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

    어닝 서프라이즈 시현

    영풍정밀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4억원, 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250% 증가했다.
    이는 당사의 기존 추정치인 176억원, 20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서프라이즈였다.

    작년 2분기부터 300억원대 중반 수준의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고, 주요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이 낮아진 상태여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된다.

    동사 주력 제품인 펌프와 밸브가 주요 고객들인 정유/화학업체들의 공장증설에 수요되고 있어서 싸이클이 종료되는 시점까지는 안정적인 실적의 시현이 예상된다.


    실적 추정치 상향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영풍정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7%, 19% 상향한다(도표 1, 2번 참조). 2분기 동사의 수주액은 242억원으로 1분기 182억원 대비 33% 증가하며 과거 3년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유/화학업체들의 설비투자에 따른 펌프와 밸브의 수요증가가 하반기에도 점진적으로 커질 것이기 때문에 수주와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GS칼텍스, LG화학이 각각 5~6조원의 국내 화학공장 투자를 시작했고, 롯데, 한화, S-OIL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증설에 진입한다.

    최근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화학공장 증설은 1988년 대산 석유화학단지가 조성된 이후 가장 큰 증설 싸이클이다.

    PBR 0.4배의 턴어라운드, 최근 주가하락은 펀더멘탈 개선과 어울리지 않아

    영풍정밀은 연간 약 40억원 이상의 현금배당 수익을 주는 고려아연과 영풍 주식을 1,816 억원치 보유하고 있다.

    올 연말 순현금 추정치가 452억원으로 두 자산만으로도 시가총액을 72% 상회한다.

    자산주는 본업의 턴어라운드가 나올 때 주가 상승이 화려하다.

    영풍정밀의 본업인 산업용 펌프와 밸브는 국내의 화학공장 증설싸이클로 향후 2~3년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화학공장 증설 싸이클은 원유에 대한 수요 피크를 대비해 다운스트림 투자를 늘리는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장기싸이클에 기인한다.

    따라서 영풍정밀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부터의 화학공장 증설로 인한 수혜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가 하락은 동사의 펀더멘탈 개선을 정반대로 반영하고 있다.

    영풍정밀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8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본업가치와 지분가치의 합산으로 산정했다(도표 3번 참조). 본업가치 계산시 사용한 EV/EBITDA는 해외 비교업체들 평균 대비 50% 할인했다(도표 4번 참조). 고려아연과 영풍의 지분가치도 현주가 대비 50% 할인해서 적용했다.

    전체 주식시장만 안정화되면 절대 저평가영역에서 머무를 주가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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