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NH투자증권] 강원랜드 - 운영효율화 노력이 눈에 보이는 2분기·여전히 관건은 ‘영업환경완화’


  • 홍진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8-20 05:18:56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업체
    보유유지 목표주가 3만3000원 제시

    강원랜드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경영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 172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영업단에서는 통상임금소송 관련 충당부채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으나 영업외단에서는 세무조사 추징금 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연간 실적 추정치는 변동이 없는 상태다. NH투자증권은 강원랜드의 2분기 실적를 검토한 결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강원랜드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경영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 1728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했다. 영업단에서는 통상임금소송 관련 충당부채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이 발생 했고 ▷운용 효율화노력이 진행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원랜드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8% 상승한 365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2% 증가한 1728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준이다. 통상임금소송 관련 충당부채 환입과 추가설정 관련 478억원의 일회성 이익 제외 시 ▷순영업이익은 1250억원이다.

    강원랜드의 전년대비 ▷매출실적은 8.7%으로 추정치를 소폭 웃돌았다. 주 요인은 ▷리조트의 호실적이 진행되는 가운데 카지노 부문의 경우 방문객 성장률은 부진했으나 ▷인당 드롭액이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6월 ▷개·폐장 시간이 각 2시간 미루어진 12시~6시로 변경됐고 동사의 ▷탄력적 테이블 운영을 통한 영업개선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일회성 요인이 컸지만 연간 EPS 추정치에는 변동은 없었다. 2분기 영업단에서는 통상임금소송 관련 충당부채 환입과 추가 설정이 동시에 이루어졌음에도 불구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의 증가로 반영됐다.영업외단에서는 통상임금소송 관련 일부(38억원)가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됐지만 국세청 정기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법인세 추징금(710억원)이 동시에 반영되어 세전이익에는 감소요인이 됐으나 ▷당기순이익 측면의 일회성 영향을 제한적이다.

    ▷기부금의 경우 4분기 예산분 일부 선집행되었으나 연간예산에는 변동 없기에 당사의 연간 EPS 추정치도 변동 없다. 강원랜드의 여전한 관건은 ▷영업환경완화로 집약된다. 동사는 운영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나 큰 폭의 성장을 위해서는 여전히 영업 환경 완화가 필요하다. 공급 측면에서 ▷테이블 수 회복 ▷베팅액 한도 상향 ▷수요 측면에서 냉각기 제도 완화 인당 베팅액 상향 등이 동반될 때 비로소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 환경(공급 수요 측면의 규제)의 완화가 담보될 때 실적 추정치와 투자의견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원랜드은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업체다. 사업환경은 ▷1994년 이후 관광육성 정책에 따라 꾸준히 성장해왔고 ▷ 테마파크 리조트를 포함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확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강원랜드의 내국인 대상의 카지노 사업권은 기존 2015년에서 2025년까지 10년 연장됐다. 강원랜드는 경기변동과 관련 ▷내국인 중심의 카지노로 외국인 관광객 증감과는 무관하며 ▷하계 성수기(7~9월)와 스키시즌(12~2월)에 타 계절대비 입장객이 늘어나는 편이다.

    강원랜드의 주요제품은 ▷카지노 ▷스키장 ▷호텔 ▷콘도 등으로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동사의 실적은 ▷방문객 증가 ▷카지노 측 승률 상승 등이 진행돼 왔으며 ▷증설 허가시 실적 성장 가능성 높아지고 ▷카지노에 대한 정부 정책에 따라 실적 변동 가능성이 나타날 수 있다. 강원랜드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7% ▷유동비율 314% 등이다.

    강원랜드 -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업체

    강원랜드(035250.KS) 투자의견: HOLD(유지),목표주가: 33,000원(유지)

    운영 효율화를 위해 노력 중

    2분기 영업이익 1,728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 영업단에서는 통상임금소송 관련 충당부채 환입 등 일회성 이익, 영업외단에서는 세무조사 추징금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함. 연간 실적 추정치는 변동 없음

    2 Q Review: 운영 효율화 노력이 눈에 보이는 2분기

    동사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3,651억원(+7.8% y-y), 영업이익은 1,728억원(+50.2% y-y)으로 컨센서스 부합. 통상임금소송 관련 충당부채 환입 및 추가 설정 관련 478억원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 시 영업이익 1,250억원(+8.7% y-y)으로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함. 주 요인은 리조트 호실적

    카지노 부문의 경우 방문객 성장률은 부진했으나, 인당 드롭액이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 1)지난 6월 개·폐장 시간이 각 2시간 미루어진 12시~ 6시로 변경된 점 및 2)동사의 탄력적 테이블 운영을 통한 영업 체력 개선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

    일회성 요인 크지만, 연간 EPS 추정치에는 변동 없음

    2분기 영업단에서는 통상임금소송 관련 충당부채 환입 및 추가 설정이 동시에 이루어졌음에도 불구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에는 (+) 효과. 영업외단에서는 통상임금소송 관련 일부(38억원)가 일회성 이익으로도 반영되었으나, 국세청 정기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법인세 추징금(710억원)이 동시에 반영되어 세전이익에는 (-) 효과. 이에 당기순이익 측면의 일회성 영향은 제한적. 기부금의 경우 4분기 예산분 일부 선집행되었으나 연간 예산에는 변동 없기에 당사의 연간 E P S 추정치에는 변동 없음

    여전히 관건은 ‘영업 환경 완화’

    동사 운영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 진행 중이나, 큰 폭의 성장을 위해서는 여전히 영업 환경 완화가 필요. 공급 측면에서 1)테이블 수 회복, 2)베팅액 한도 상향, 수요 측면에서 1)냉각기 제도 완화, 2)인당 베팅액 상향 등이 동반될 때 비로소 유의미한 실적 성장 가능함. 영업 환경(공급, 수요 측면의 규제)의 완화가 담보될 때 실적 추정치 및 투자 의견 상향 검토할 것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4172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