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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브리핑]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양파, 마늘 구매 등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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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20 14:26:20

    ▲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은 양파·마늘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농민을 돕기 위해 소비촉진 나눔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합천군청)

    ◆양파·마늘 구매 합천군 관내 소외계층에 지원

    [합천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경남 합천군 일원에서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은 양파·마늘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농민을 돕기 위해 소비촉진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준희 합천군수, 김해은 합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조수일 기획예산실장, 정창화 농업기술센터 소장,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정영철 부회장, 허기수 전무이사, 김승숙 사무국장, 안진호 합천군 축구협회 부회장, 류길년 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장,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연맹은 합천군에서 재배한 양파·마늘을 합천유통을 통해 구매해 한국 OB 축구관계자들과 사회복지시설인 합천애육원, 지역아동센터 및 합천군 관내 소외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연맹은 대회 개최 지역 사회 이웃을 돕기 위해 복지기관 차량기증, 리모델링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작황호조로 가격이 폭락해 최근 수심에 빠진 농가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대회기간 다양한 홍보를 통해 양파·마늘 소비촉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군청회전교차로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군은 지난 20일 군청회전교차로 인근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교통신호등처럼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좋음, PM-10 :  0~30, PM-2.5 : 0~15), 초록(보통, PM-10 : 31~80, PM-2.5 : 16~35), 노랑(나쁨, PM-10 : 81~150, PM-2.5 : 36~75), 빨강(매우나쁨 PM-10 : 151이상, PM-2.5 : 76이상)색으로 표시해 미세먼지가 좋고 나쁨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신호등에 색별로 웃고 찡그리는 표정도 넣어 어린이, 어르신들도 확인하기 쉽고 LED를 사용해 밤에도 볼 수 있으며, 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 정보가 한글로 표시되고 미세먼지 수치 외에 온도, 오존 및 이산화탄소 농도 등 16개 항목의 대기정보가 신호등에 차례로 나타낸다.

    미세먼지 정보는 미세먼지 측정소에서 신호등내에 설치된 LTE 통신기기로 데이터를 전송받아 신호등에 표출하는 방식으로 한 시간마다 평균 농도를 전송한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신호등에서 표출되는 정보는 당분간 인근 거창군의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며 현재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측정소 설치가 완료되고 연내 시험가동을 거쳐 2020년부터는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며“향후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이나 면소재지 등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어린이 등 군민 모두가 야외활동 중에도 대기질의 상태를 쉽게 확인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군민 스스로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합천군새마을부녀회, 찾아가는 이미용·수지침 봉사 실시

    합천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자)에서 20일 오전 10시부터 율곡면 복지회관에서 율곡면 27개 마을 2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장수기원 사진촬영 및 이·미용, 수지침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주민들의 복지향상, 더불어 사는 공동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합천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자)와 율곡면 새마을(회장 이다윤)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사업 운영을 주관했다.

    행사에는 경상남도새마을회 봉사대원들이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 30여명에게 이·미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노인 150여명에게 수지침 봉사, 30여명의 어르신에게 장수기원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또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손수 준비한 중식과 다과를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고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김선자 합천군새마을부녀회장은 “매년 돌아가면서 1개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오늘처럼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운영 포부를 전했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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