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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코오롱글로벌 -주택 매출 성장 가시화·부동산 규제 리스크 반영해 목표주가 하향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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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24 09:02:53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되 목표주가 13000원으로 하향조정

    한화투자증권은 ▷코오롱글로벌의 2019년 2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주택 부문의 매출 성장이 가파른 가운데 ▷분양성과와 ▷수주성과도 매우 양호했다.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부동산규제 리스크를 반영해 ▷1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8806억원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86.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동차판매 부문의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주택부문의 매출성장이 두드러졌다. ▷총매출액은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주택매출이 전년 대비 1106억원 늘어나며 ▷영업이익은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코오롱글로벌의 주택부문의 추가원가 50억원과 상사부문의 대손충당금 28억원이 반영됐지만 ▷토목 건축 부문에서 준공정산이익이 발생하며 이를 일부 만회했다. 한편 영업외로 소송관련 비용이 11억 원 가량 반영됐다.

    코오롱글로벌의 주요 투자포인트인 ▷주택매출의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7월까지 5824세대의 분양이 완료됐다. 나머지 3개 현장의 4527세대도 모두 3분기 중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1만 세대의 분양 공급이 성공한다면 이는 최근 5년내 최고치일뿐만 아니라 향후 2년 동안의 ▷주택매출 성장을 확정짓게 된다. 상반기 ▷신규수주도 연간 가이던스(2조8800억원)의 60%를 달성했다. ▷주택부문의 수주달성률이 79.4%로 가장 높았다. 2분기 말 기준 주택 부문의 수주잔고는 6조1000억원으로 작년 주택부문 매출액 대비 9.1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15000원에서 13000원으로 낮췄다. 실적 추정치 변경은 미미하나 부동산 규제 리스크를 반영해 목표배수를 0.6배로 내렸다. 당사 추정치를 기준으로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EPS대비 4.6배 수준으로 현재 주가는 12M Fwd. P/E 2.9배, P/B 0.39배 수준이다.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우려로 건설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동사의 ▷주택매출은 오히려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하락은 지나치게 과도했다는 판단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11년 코오롱건설·코오롱아이넷·코오롱비앤에스의 3사 합병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 건설 무역 자동차판매 등을 담당하는 코오롱 계열사다. 사업환경은 ▷건설부문의 경우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업황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무역은 과거 단순 무역중개에서 벗어나 자원개발 사업에 나서는 중이며 ▷유통은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물동량이 줄어 부진한 상황이다. 동사는 건설 무역 IT 유통 부문을 영위하면서 국내외 경기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왔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업 ▷상품 도소매업 ▷자동차 판매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원재료는 ▷철근(28.3% 골조 및 구조물)
    ▷레미콘(21.7% 골조) ▷기타(49.1% 배관 설비 마감공사 등)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국내 건설경기 호황 ▷세계 경기호황 등이 진행되면 개선돼 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343% ▷유동비율 82% ▷자산대비차입금비중35% ▷이자보상배율2배 등으로 나타났다.

    코오롱글로벌 - 분양공급 1만 세대

    종목리서치 |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 

    2Q19 Review: 시장 기대치 소폭 상회

    동사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8806억 원, 영업이익은 27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86.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동차판매 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택 부문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며 총 매출액은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주택 매출이 늘어난 영향(yoy +1106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주택 부문의 추가 원가(50억 원)와 상사 부문의 대손충당금 반영(28억 원)이 이루어졌으나 토목 및 건축 부문에서 준공정산이익이 발생하며 이를 일부
    만회했다.

    한편, 영업외로는 소송 관련 비용이 11억 원 가량 반영됐다.


    1만 세대의 분양 공급이 이루어진다.

    동사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인 주택 매출의 성장이 보다 가시화됐다.

    7월까지 5824세대의 분양을 완료했고, 나머지 3개 현장(4527세대)도 모두 3분기 중 분양 계획이 잡혀있다.

    올해 1만 세대의 분양에 성공한다면 이는 최근 5년내 최고치일뿐만 아니라 향후 2년 동안의 주택 매출 성장을 확정짓는 일이다.

    참고로 상반기 신규수주도 연간 가이던스 (2.88조 원)의 60%를 달성했는데, 그 중 주택 부문의 수주 달성률이 79.4%로 가장 높다.

    이에 2분기 말 기준 주택 부문의 수주잔고는 6.1조 원으로 작년 주택부문 매출액 대비 9.1배 수준으로 풍부하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3,000원으로 하향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5,000원에서 13,000원으로 하향한다.

    실적 추정치 변경은 미미하나 부동산 규제 리스크를 반영해 목표배수를 0.6배로 낮춰잡았다.

    당사 추정치를 기준으로 목표주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 동사의 주택 매출은 오히려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
    하락은 지나치게 과도했다는 판단이다.가는 12개월 예상 EPS대비 4.6배 수준이며, 현재 주가는 12M Fwd. P/E 2.9배, P/B 0.39배 수준이다.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우려로 건설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 동사의 주택 매출은 오히려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
    하락은 지나치게 과도했다는 판단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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