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메리츠종금증권] NAVER - 7개 사내독립기업 분사, 투자유치로 본격적인 변신 시작


  • 홍진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9-01 07:35:41

     

    NAVER(035420) 공룡의 변신(變身)

    메리츠종금증권 김동희 애널리스트는 2019년 NAVER(코스피 035420 NAVER Corporation KIS-IC : 인터넷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 KRX : 서비스업 | KSIC-10 :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의 본격적인 변신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2018년 NAVER는 7개의 독립기업으로 ▷아폴로 ▷쇼핑 ▷밴드▷플레이스 ▷서치&클로바 ▷V ▷네이버펜 등을 설립했다. 2017년에는 ▷네이버웹툰의 분사가 단행됐다. 2019년에는 ▷네이버페이의 분사와 투자유치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아울러 현재 성장흐름이 뚜렷한 ▷웹툰▷ V라이브 ▷플레이스 등 주요 비즈니스도 향후 독립을 통해 법인으로서 가치 재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NAVER에 갇힌 일상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대다. “네이버 모바일 앱을 열어 뉴스를 읽고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검색 창에 입력해 찾는다. 쇼핑을 하고 싶으면 필요한 물품을 검색해 최저가를 알아본다. 검색 후 가격을 비교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일사천리다.

    NAVER일상은 2019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상위사업자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며 네이버쇼핑은 ▷간편결제 ▷상품다양성 ▷앱편리성 등에 근거하여 지속 성장한다. ▷2019년 네이버쇼핑 거래액(네이버페이 기준)은 ▷15조7000억원에 달한다. 쇼핑이 기여하는 광고 매출액은 ▷8706억원 전체 광고대비 25% 비중으로 추정한다. 참고로 2019년 7월 기준 ▷네이버페이의 국내 전자상거래시장 ▷거래액 점유율은 14% ▷이용자 점유율은 30% 수준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적정주가는 ▷국내 네이버의 사업가치 합계는 21조원으로 ▷라인 가치 5.1조원 ▷현금성자산 ▷자기주식 4조7000원 등을 포함 ▷검색플랫폼 9조9000억원 ▷쇼핑 5조4000억원 ▷파이낸셜 2조2000억원 ▷웹툰1조원 ▷동영상 6000억원 등 으로 세분화했다.

    NAVER는 국내 최고의 인터넷검색포털이다. 1999년 6월 2일 설립돼 2002년 10월 29일 주식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8년 11월 28일 유가증권시장으로 주식을 이전 상장했다. 동사는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NAVER)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배너광고 등 광고사업 비즈니스플랫폼 사업 등을 펼쳐왔다.

    NAVER의 ▷최고경영권은 한성숙 대표이사가 맡고있다. 옛 상호는 엔에이치엔(NHN)였다. ▷설립일은 1999년 6월2일이고 상장일은 11월28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3월 기준 3593명이다. ▷본사소재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5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NAVER의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강남종합금융센터다. 주요품목은 ▷인터넷검색사이트 운영 ▷인터넷방송 ▷컨텐츠검색 ▷고도정보통신서비스 ▷게임컨텐츠제공 ▷광고대행 등이다. 특기사항으로 2007년 한게임커뮤니케이션(135890)를 비롯 원큐 윙버스 캠프모바일 역시 흡수합병했다.

    NAVER는 인터넷 포털인 ▷NAVER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 지인기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밴드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동사는 2013년 8월 한게임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존속법인 NAVER는 온라인광고 포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신설법인 NHN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게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AVER는 국내 인터넷 포털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라인은 일본 대만 등 주요 지역에서 게임 스티커 판매 광고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NAVER는 네이버 쇼핑 성장과 함께 검색형 광고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네이버페이의 거래액 증가와 라인 스노우 등의 플랫폼 성장으로 전년대비 매출성장세가 뚜렷하다. 인건비 지급수수료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부담 확대되어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은 하락했고 종속기업과 관계기업투자처분이익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률은 하락흐름을 보였다. 동사는 기술의 투자 지속과 커머스 플랫폼의 양호한 성장 등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자회사 라인의 일본 핀테크 투자 등으로 수익성 개선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NAVER의 7월25일 종가는 13만4000원이었다. 52주최고 최저가는 15만6400원 10만4000원이다. 액면가는 1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1억6481만3000주이다. 시가총액은 23조3211억원이며 코스피 시총 순위는 8위다. 외국인지분율은 58.95%이며 배당수익률은 0.22%다. 기말보통주배당률은 314%다.

    NAVER의 사업환경은 ▷포털 사업자의 주력 산업인 온라인 광고 시장은 성장률이 둔화되는 추세이며 ▷국내 포털 사업자는 스마트폰 이용자와 활용시간 확대에 따른 모바일 관련 사업을 통해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동사의 업황은 경기봉에 둔감한 편이다. 주요제품은 ▷비지니스플랫폼 = 일반검색 쇼핑검색 등(CPC/CPS) ▷라인과 기타플랫폼 = LINE 캠프모바일 SNOW 등 ▷광고 = 일반DA 쇼핑DA 네이버TV 동영상 광고 등(CPM) ▷IT플랫폼 ▷콘텐츠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NAVER의 사업항목은 ▷온라인광와 관련 행사가 많은 2·4분기 수요 증가하며 ▷온라인게임의 경우 동계 방학시즌인 1·4분기 수요가 늘었고 ▷스마트폰 게임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 신규 사업 진행이 꾸준하다. 그간 신규사업 진행사항은 ▷2017년 네이버랩스가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여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3D매핑 등 생활환경지능을 비전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했고 글로벌시장으로 서비스 확장을 준비중이다. 또한 음향기기 제조기업 '드비알레'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NAVER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부채비율34% ▷유동비율95% ▷자산대비차입금비중6% ▷이자보상배율20609배 등으로 요약되며 ▷신규사업진행건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평가에 따르면 ▷현금창출력 ▷사업독점력 ▷재무안전성 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수익성장성는 중하위 ▷밸류에이션은 최하위로 매겨졌다.

    종목리서치 | 메리츠종금증권 김동희 |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19만원으로 상향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유지, 적정주가는 19만원으로 상향한다.

    적정주가는 국내 네이버 사업가치 21조원 + 라인 가치 5.1조원 + 현금성자산/자기주식 4.7조원의 합산으로 산정하였다.

    국내 사업가치는 검색플랫폼 9.9조원 + 쇼핑 5.4조원 + 파이낸셜 2.2조원 + 웹툰 1.0조원 + 동영상 0.6조원으로 세분화하였다. 


    변화의 시작

    2019년 NAVER에도 본격적인 변신이 시작되었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1) 2018년 NAVER는 7개의 사내독립기업, 즉 CIC(Company in Company, 아폴로, 쇼핑, 밴드, 플레이스, 서치&클로바, V, 네이버페이)를 설립한바 있으며 2) 2017년에는 네이버웹툰 분사, 2019년에는 네이버페이의 분사와 투자유치를 발표하며 본격 변화, 성장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발현되고 있으며, 3) 현재 고성장 중인 신규 사업들, 웹툰, V라이브, 플레이스 등 주요 비즈니스도 향후 독립을 통한 가치 재평가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NAVER에 갇힌 일상

    “네이버 모바일 앱을 열어 뉴스를 읽고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검색 창에 입력해 찾는다.

    쇼핑을 하고 싶으면 필요한 물품을 검색해 최저가를 알아본다.

    검색 후 가격을 비교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일사천리다.

    “ – NAVER 일상 2019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상위사업자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며 네이버쇼핑은 간편결제, 상품 다양성, 앱편리성 등에 근거하여 지속 성장한다.

    2019년 네이버쇼핑 거래액(네이버페이 기준)은 15.7조원, 쇼핑이 기여하는 광고 매출액은 8,706억원, 전체 광고대비 25% 비중으로 추정한다.

    참고로 2019년 7월 기준 네이버페이의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거래액 점유율은 14%, 이용자 점유율은 30% 수준이다.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19만원으로 상향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유지, 적정주가는 19만원으로 상향한다.

    적정주가는 국내 네이버 사업가치 21조원 + 라인 가치 5.1조원 + 현금성자산/자기주식 4.7조원의 합산으로 산정하였다.

    국내 사업가치는 검색플랫폼 9.9조원 + 쇼핑 5.4조원 + 파이낸셜 2.2조원 + 웹툰 1.0조원 + 동영상 0.6조원으로 세분화하였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4582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