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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적극행정 통해 조직문화 혁신 추진키로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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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02 12:44:30

    ▲광주시교육청은 2일 오전 9월 월례조회서 적극 행정을 통한 교육구성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고강도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광주시교육청

    기피부서 격려, 발탁 승진제 도입 등
    장휘국 교육감 “혁신정책 강력 추진”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월례조회서 적극 행정을 통한 교육구성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고강도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원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실현하고, 교육행정기관 업무 방식을 개선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행복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방향을 두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의 ‘교육행정기관 조직문화혁신 종합계획’은 5대 중점 추진 과제와 10대 즉시 실행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중·장기로 추진할 5대 과제는 ▲격무부서 근무자 우대 방안 마련 ▲일반직 발탁 승진제도 도입 ▲업무 갈등 및 조정 기능 강화 ▲직원 업무 역량 강화 ▲효율적 공간 개선을 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이 이달부터 즉시 실행에 옮길 10대 과제는 ▲협업 중심 회의문화 개선 ▲업무집중시간제 운영 ▲관행적 의전 최소화 ▲허례 허식적 관행 근절 ▲유연근무제 및 가정의 날 활성화 ▲Oh, Happy Day운영 개선 ▲출산·육아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매주 금요일 「청바지 입는 날」운영 ▲모바일 ‘교육수업 앱’ 개발 ▲보고서 표준 서식 제공 등이다.

    이번 혁신안은 2018년 상반기 광주교육정책연구소에서 실시한 ‘광주교육청 조직건강성과 조직공정성 진단 연구 결과’와 20여 차례의 원탁토론회 · 정책간담회·설문조사 등으로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수립했다.

    특히 원탁토론회에서는 6급 이하 일반직 토론회(‘19.1.)를 시작으로 팀장급 토론회(’19.5.), 국과장·직속기관장급 토론회(‘19.7.)의 순으로 상향식 프로세스로 운영되었다. 설문조사 또한 높은 참여율과 진정성 있는 서술식 답변들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날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혁신안으로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서 모두가 행복한 광주교육을 꼭 실현시키겠다”며 “많은 공공기관에서 조직문화혁신을 끊임없이 시도하지만 실패로 끝난 사례가 많지만 강력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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