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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규탄” 이언주 삭발식 거행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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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10 12:57:41

    ▲10일 국회 의사당 앞 계단에서 삭발식을 거행하는 이언주 국회의원.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임명을 규탄하며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저항과 투쟁의 의미로 삭발을 결정했다.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됐다"고 밝힌 후 한 남성이 이 의원이 머리카락을 미용 기구로 밀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조국을 통해 86운동권 세력의 민낯이 드러났다. 그들은 수구세력이자 국가파괴세력"이라며 청와대에 ▲ 조 장관 임명 철회 ▲ 청와대 인사·민정라인 교체 ▲ 검찰의 철저한 수사 보장 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사회, 정당들이 힘을 합쳐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 제가 그 밀알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날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장관 임명에 대해 "권력이 국민과 대결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며 "오늘로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했다.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세력들은 모두 힘을 합해 정의를 짓밟고 독재의 길을 가는 문재인 정권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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