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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 후 지성인으로 돌아가라” vs “상명하복 없앨 대화할 것”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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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20 02:52:15

    서울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19일 오후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조 장관 딸의 입학 취소를 촉구하는 네 번째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를 위한 촛불 집회가 진행됐다.

    19일 대학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들이 촛불을 들었다.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조국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조국 장관이 사퇴를 하고 존경받는 지성인으로 돌아가라며 외쳤다. 집행부는 문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은 수사 중립성 훼손을 묵인한 것이라며 비난했다.

    반면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조국을 지지하는 시민연대는 조국이 사퇴하지 않고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이런 상황 속 조국 장관은 20일 '검사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조국 장관은 검찰의 승진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 상태. '상명하복'식 검찰 조직문화에 대한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진솔한 대화를 위해 해당 행사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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