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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JTC - 일본방문 중국인 꾸준히 증가·면세점 사업 주요 고객층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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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24 06:58:24

    2019 년 8 월 방일 중국인 관광객은 7 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 100 만명을 웃돌았다. 올해 1 월부터 8 월까지 누적기준으로는 총 658 만명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2019 년 8월 한 달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30 만명으로 전년 대비 48%나 급감했다. JTC 주요 고객층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라는 점에 집중 필요한 시점이다. 한일 갈등 속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일본 정부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SK증권 나승두 애널리스트는 JTC(코스닥 0950170 KIS-IC : 백화점 | KRX : | KSIC-10 : 면세점)에 대해 일본의 단체관광객을 주요고객으로 삼고 있는 면세상품 전문기업으로 동사의 업황은 매출감소와 수익성 하락흐름이 진행중이다. JTC의 본사는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에 자리잡고 있다. 동사는 JTC 생활광장 도톤플라자 등 총 5가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에 총 25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JTC는 2018년 4월 한국 진출을 위해 케이박스(K-BOX)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2019년 7월 인천공항 T1 T2에 면세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시티플러스 지분을 인수했다. 부동산임대 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자연재해로 인한 외국인 관광수요 위축으로 상품판매가 감소하며 JPY(일본엔화)기준 매출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축소됐다.

    JTC는 매출 부진의 영향으로 원가와 판관비 부담이 가중되며 영업이익률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법인세비용 증가 등으로 순이익률 역시 내림세다. 방일 중국인 관광의 회복과 일본 소비세율(8%-10%)인상 한국 면세점 부문의 자회사 씨티플러스의 성장 등으로 외형 회복이 진행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JTC는 일본의 면세 상품 판매 전문 기업으로 방일관광객 대상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면세 양판점을 운영해왔다. 방일관광객 중심의 면세상품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목표시장은 방일관광객 대상의 쇼핑 시장이다. 2019년 2월 28일 주식회사 케이티씨텍스프리를 통해 서울 수색과 용산에 매장을 열었다. 아울러 방한하는 중국 동남아시아 등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후면세점 영업에 박차를 를 가해왔다.

    JTC는 일본 면세 상품 판매 전문 기업이다. 사업환경은 일본 정부의 면세업 우호정책으로 사업환경은 우호적이었으나 한일관계의 악화로 다소 경기 호전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 JTC는 경기변동과 관련 관광산업의 업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JTC의 주요제품은 ▷식품(37.99%) ▷생활용품 (16.10%) ▷화장품(19.77%) ▷건강용품(5.77%) ▷귀금속(8.14%) ▷전자기기(5.33%) ▷민예품 등(1.88%) ▷기타(5.03%)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식품(17.2%) ▷생활용품(14.2%) ▷화장품 (19.9%) ▷건강용품(8.6%) ▷귀금속(17.5%) ▷전자기기 (11.3%) ▷기타(11.4%) 등이다. 괄호 안은 2018년 3월~2019년 2월 기준 구입금액 비중이다.

    JTC의 업황은 ▷중국인 방일 관광객의 수(최근 3개년 평균 80.9% 중국인 방일관광객) ▷일본정부의 정책적 지원(관광사업 활성화) ▷환율 ▷환경 정치 등 일시적 외부환경요인 (지진 등 천재지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왔다. JTC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32% ▷유동비율248% ▷자산대비차입금비중9% ▷이자보상배율70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일본과 한국에 신규 점포 출점( 2019년 부산 서일본지역 큐슈지역 / 2020년: 동일본 큐슈지역) 이 진행중이다.

    JTC이 최근 ▷종가는 738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1만100원 5500원이었다. ▷발행주식수는 3500만주이고 ▷시가총액은 2583억원이고 ▷시총순위는 201위다. ▷외국인지분율은 9.69%이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 ▷현금창출력 등은 최하위등급으로 나타났고 ▷재무안전성과 ▷수익성장성은 중하위등급으로 매겨졌다. JTC는 ▷면제점 업종에 속해 있으며 해당 업종에서 동사는 매출 기준 1위를 달리고 있다. 2~5위 현황은 ▷롯데면세점제주 ▷동화면세점 ▷신세계디에프글로벌 ▷에스엠면세점 등이다.

    [SK증권] JTC - 일본을 찾는 한국인은 줄었지만 중국인은 지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나승두 애널리스트

    일본 관광국에서 발표한 8월 방일 외국인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8 월 한 달간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7 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 100 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1 월부터 8 월까지 누적으로는 총 658 만명의 중국인이 일본을 찾았으며, 2018 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4% 증가한 수치다.

    반면 8 월 한 달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30만명에 그치면서 2018 년 8월 대비 약 -48% 급감하였다.

    사후면세점 사업을 영위하는 JTC 의 주요 고객층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라는 점에 집중해야 한다.

    방일 한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한국인 매출 비중은 다소 감소하겠지만, 증편된 항공 및 크루즈를 이용하여 일본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한일 갈등 속 중국인 관광객을 보다 더 유치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중국인 비자 완화 정책은 방일 중국인 수를 더욱 끌어 올릴 것으로 판단한다.

    2020 도쿄 하계 올림픽 앞두고 관광객 더욱 증가 할 것

    내년에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이 열린다.

    올림픽 경기 관람을 포함한 패키지 여행 상품 출시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는 증설한 시설/인프라를 활용한 여행 상품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올림픽 기간 일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개별 관광객들까지 감안하면 2020 년 방일 관광객 연간 4 천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올해 10 월 일본 내 소비세가 2%pt 인상(8% → 10%)되는 점도 방일 관광객들의 면세 상품 구매욕을 자극할만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JTC 의 주요 고객층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사후면세점 사업을 영위하는 JTC 의 주요 고객층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라는 점에 집중해야 한다.

    방일 한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한국인 매출 비중은 다소 감소하겠지만, 증편된 항공 및 크루즈를 이용하여 일본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한일 갈등 속 중국인 관광객을 보다 더 유치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중국인 비자 완화 정책은 방일 중국인 수를 더욱 끌어 올릴 것으로 판단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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