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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기업은행 - 배당주의 매력이 높아지는 시기·목표주가 19,000원 제시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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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24 06:21:55

    케이프투자증권 김도하 애널리스트는 NIM(net interest margin 순이자마진) 방어에 있어서 기업은행(코스피 024110 Industrial Bank of Korea KIS-IC : 은행 | KRX : 은행 | KSIC-10 : 국내은행)이 은행권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금리와 은행주의 밸류에이션의 일부 정상화가 예상되고 있으나 연간 NIM은 하락 추세를 이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국면에서는 특수은행의 특성상 예대율 규제를 적용 받지 않아 예수금 대신 중금채 발행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창구발행과 시장발행의 비중 조정을 통해 조달비용률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업은행이 유리하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실제로 기업은행은 시장금리가 재차 하락한 2018년 2분기 부터 중금채의 시장조달 비중을 높여왔다. 2018년 2분기에서 2019년2분기까지 동사의 중금채 시장조달 금액은 전년 대비평균 37% 증가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창구조달은 전년대비 4% 증가하는데 그쳤다.

    기업은행의 2019년 2분기 기준 중금채의 창구조달 금리는 2.09% 시장조달 금리는 1.87%를 기록했다. 다만 급격한 시장조달 편중에 따른 영향으로 2019년 3분기 중 창구조달이 늘어나면서 NIM은 전분기 대비 4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나 시장조달 확대라는 전략적 방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투자증권은 기업은행에 대해 배당주 매력이 높아지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기업은행은 최대주주가 정부라는 특성상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별도 기준 배당성향이 2019년 31.1%에서 2020년 31.9%로 확대될 경우 기대 배당수익률은 2019년 2020년 각각 5.6% 5.9%로 높은 수준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배당주의 매력이 높아지는 시기에 기업은행의 고배당은 충분한 투자 유인이 될 것으로 지적했다. 기업은행에 대해 신한지주 다음으로 낮은 12.0%의 COE를 부여해 목표주가 1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유리한 자금조달 구조와 높은 배당매력도를 감안해 업종 내 top pick(최우선선호주)으로 추천했다.

    기업은행은 정부가 출자한 중소기업 전문은행이다. 사업환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정성 위주의 경영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고객들의 금융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차별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역량이 주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경기변동과 정부의 규제정책에 영향을 받아왔다.

    기업은행의 자금운용 내역은 ▷원화대출금(72.5%) ▷원화유가증권(13.9%) ▷외화대출금(2.7%) 등으로 구성되며 원재료인 자금조달 내역은 ▷원화발행채권(35.6%) ▷원화예수금과 부금(32.9%) ▷외화예수금(4.6%)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 예대마진 개선 ▷예치금 증가 ▷BIS 비율 증가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으며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 상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업황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함께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대주주인 중소기업대출 특화 전문은행으로 국내 607개의 지점 및 37개의 출장소와 해외에 9개의 지점 및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으로 아이비케이캐피탈 아이비케이투자증권 아이비케이저축은행 아이비케이연금보험,아이비케이자산운용 등을 보유중이다.

    기업은행은 2019년 6월 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7조6000억원 원 순증한 15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22.8%로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동행은 일반관리비 증가에도 순이자이익과 당기손익인식지정금융상품 관련 순이익 증가, 금융자산손상차손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증가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2019년 6월 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4.50% 연체율 0.50% 고정이하여신비율 1.26%로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이었다. 시중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성장세와 양호한 자산건전성 확보 낮은 가계여신 비중과 중금채 중심의 안정적 조달구조로 이익확보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업은행의 경영권은 김도진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1961년 7월25일 상장일은 12월24일이다. 종업원수는 2919년 6월 기준 1만2884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중구 을지로 79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요품목은 은행업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종가는 1만3200원이었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1만5600원 1만1750원 액면가는 5000원이다.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5억7474만4000주이고 우선주는 미발행이다. 시가총액은 7조5893억원으로 시총순위는 36위다. 외국인지분율은 22.46% 기말보통주배당률은 13.8%이고 중간배당은 미실시다


    기업은행(024110) 그래도 NIM 방어는 기업은행

    종목리서치 | 케이프투자증권 김도하 
    그래도 NIM 하락기에는 기업은행


    배당주의 매력이 높아지는 시기

     시장금리와 은행주 valuation의 일부 정상화를 전망하나, 그래도 연간 NIM은 하락 추세를 이어할 것으fh 예상. 이러한 국면에서는 ‘특수은행’의 특성상 예대율 규제를 적용 받지 않아 예수금 대신 중금채 발행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창구 발행과 시장 발행의 비중 조정을 통해 조달비용률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업은행이 유리하다는 판단


     실제로 기업은행은 시장금리가 재차 하락한 2Q18부터 중금채의 시장조달 비중을 높여옴. 2Q18~2Q19 5개 분기 동안 동사의 중금채 시장조달 금액은 평균 37% YoY 증가 (vs. 동기간 창구조달 4% YoY 증가). 2Q19 기준 중금채의 창구조달 금리는 2.09%, 시장조달 금리는 1.87%를 기록

     다만 급격한 시장조달 편중에 따른 영향으로 3Q19에는 창구조달이 늘어나면서 NIM은 4bp QoQ 하락할 전망이나, 시장조달 확대라는 전략적 방향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


     기업은행은 최대주주가 정부라는 특성상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음.별도 기준 배당성향이 2019년 31.1%, 2020년 31.9%로 확대될 경우 기대 배당수익률은 2019년 및 2020년 각각 5.6%, 5.9%로 높은 수준

     배당주의 매력이 높아지는 시기에 기업은행의 고배당은 충분한 투자 유인이 될 것으로 판단

     기업은행에 대해 신한지주 다음으로 낮은 12.0%의 COE를 부여해 목표주가 19,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제시하며, 유리한 조달 구조 및 높은 배당매력도를 감안해 업종 내 top pick으로 추천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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