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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등급 내구성 갖춘 가벼운 외장 SSD, 실리콘 파워 ‘볼트 B75 프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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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07 11:22:01

    얼마 전까지만 해도 PC용 외부저장 장치로는 외장 HDD가 대부분이었다. 그렇지만 빠른 속도를 무기로 외장SSD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나 NAND의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외장SSD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실리콘파워(Silicon-Power)는 데스크톱용 내장 저장장치 및 휴대용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저장장치 전문 브랜드다. 실리콘파워는 자사의 포터블 SSD 라인업인 볼트(Bolt) 시리즈에서 최신 외장 SSD 제품인 ‘볼트 B75 프로(Bolt B75 Pro)를 새롭게 출시했다.

    볼트 B75 프로는 전통의 2.5인치 SSD를 내장했다. 컬러는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물결 모양의 독특한 케이스가 인상적이다. 여행용 캐리어를 닮은 케이스는 흠집이나 지문이 묻는 것을 적절하게 방지하며, 손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효과를 갖는다.

    휴대성도 뛰어나다. 12.2mm의 두께, 105g의 무게로 출장을 위한 저장 장치로도 잘 어울린다. 볼트 B75 프로는 무엇보다도 내구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케이스를 사용해 얇은 크기에도 기본적인 내구성이 좋다. 여기에 밀리터리 등급의 충격방지 기능을 갖췄다. 저장장치의 가장 중요한 점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다. 볼트 B75 프로라면 어디에서든 작업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좋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연결 케이블은 기본 두 가지를 제공한다. Type-C to Type-C 케이블로 최신 PC에 어울리는 빠른 전송속도를 즐길 수 있고, Type-C to Type-A 케이블도 함께 제공되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PC USB 단자에도 연결해서 쓸 수 있다.

    볼트 B75 프로는 설치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고 PC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전면 하단에 LED를 갖춰 PC에 연결이 되었다는 것과 데이터를 전송할 때에는 LED가 깜빡여 사용자에게 알린다.

    볼트 B75 프로의 용량은 256GB부터 512GB, 1TB, 2TB 총 4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고용량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과 함께 남다른 속도를 갖췄다. 최신 Type-C USB 3.2 Gen2 인터페이스를 갖춰 이를 지원하는 PC와 연결하면 초당 10Gbp의 빠른 속도를 보인다. 실리콘파워에 따르면 초당 최대 읽기 속도가 520MB, 쓰기 속도가 420MB에 달한다고 한다.

    볼트 B75 프로의 최대 속도를 살펴보기 위해 Type-C USB 3.2 Gen2를 지원하는 기가바이트 AERO 15 OLED 노트북에 연결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읽기 속도는 초당 425MB, 쓰기 속도는 423.6MB가 측정됐다. 실리콘 파워에서 제시한 속도에 근접했으며 특히 쓰기 속도는 이를 넘어섰다.

    실리콘 파워가 새롭게 내놓은 볼트 B75 프로는 외장 SSD로는 드물게 디자인이 돋보이면서 밀리터리 등급의 내구성으로 안전하게 작업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기에 알맞다. 1TB 및 2TB 용량을 지원해 빠른 속도와 함께 대용량 저장장치를 원하는 이들에게 알맞다. 실리콘 파워 볼트 B75 프로는 3년의 보증기간을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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