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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늦었다는 진단에도 '기적' 만들었던 고백…시력 극복한 국대 선발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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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20 02:57:57

    ▲ © (사진=JTBC 캡처)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후 치료중이다.

    19일 인천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유상철 감독의 투병 소식을 밝혔다. 앞선 성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선수들의 터진 눈물에 팬들은 유상철 감독의 건강 이상을 직감했다. 이후 유상철 감독의 건강이상설은 사실화 됐다.

    그럼에도 유상철 감독은 마지막 2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단 역시 유상철 감독의 뜻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MBC '궁민남편'에 출연했던 유상철 감독은 "왼쪽 눈의 시력이 없다"라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시력 문제로 프로 데뷔 후 병원을 찾았지만 병원에서는 이미 늦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유상철 감독은 포기하지 않았다. 공에 끈을 달아놓고 헤딩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기적을 만든 것. 2002년 국가대표팀 감독 히딩크 역시 이를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였다. 유상철 감독의 어머니는 이를 나중에 안 후 자신의 눈을 주겠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이 재조명되며 팬들은 기적을 만든 유상철 감독에게 다시 한 번 희망을 걸 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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