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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 새판 짜질까···디비나와, 참좋은쇼핑 오픈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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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02 20:34:15

    침체되어 있는 용산전자상가 상인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마켓이 오픈한다.

    주식회사 디비나와코리아(대표 손공찬)는 실추된 용산전자상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컴퓨터 전문 쇼핑몰 ‘참좋은쇼핑’을 오픈, 라이프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용산전자상가 상인들은 온라인 판매를 위해 대형 오픈마켓과 가격비교사이트에 입점, 최저가 노출과 광고 상품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높은 입점비, 관리비, 수수료 등 고정 비용도 만만치 않다. 가격 비교라는 출혈 경쟁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 자체 쇼핑몰 구축은 엄두도 못 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영업과 홍보 및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 사업자는 판매 기회조차 잡기 힘든 실정이다. 간신히 버티다가 결국 폐업 순을 밟게 된다. 늘어나는 공실로 상가 분위기는 침체하고 있고, IT 메카라 불렸던 용산의 위상도 실추된 지 오래다. 선인상가, 전자랜드, 전자월드, 나진상가, 원효상가 등 각 상우회는 자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다. 살기 위한 매출만을 쫓다 보니 일부 업체의 경우 현금을 유도하거나 단품이 아닌 조립 PC 완성품만을 권장하기도 한다.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각 부품 제조사에 책임을 전가하며 사후 서비스를 받기도 힘들다. 배송도 못 받았는데 업체가 사라졌다는 하소연 등 관련 커뮤니티에는 믿을 수 있는 곳인지 업체의 신뢰를 묻는 글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디비나와코리아는 신뢰를 밑바탕으로 소비자, 상인, 상가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 ‘참좋은쇼핑’을 통해 지속되고 있는 용산전자상가의 악순환을 끊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입점비·세팅비·관리비 등 상인에게 가장 부담이 큰 고정비용 일체가 무료다. 일부 쇼핑몰에 존재하는 보증금 또한 없다. 더불어 판매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를 통해 예비 창업자의 진입을 장려하고, 영세 사업자의 사업 유지를 도울 예정이다. 참좋은쇼핑은 입점몰과 연동몰 2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연동몰 사업자에게는 모바일 쇼핑몰 또한 무료 제공된다.

    여기에 더해 철저한 고객 평가와 입점몰 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내부의 까다로운 입점 규정을 만족하는 업체만이 입점/판매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불신을 야기하는 저가 출혈 경쟁의 가격 비교보다는 구매 만족도, 고객 응대, 안전 포장, 빠른 배송 등 신뢰 비교를 전면에 내세운다. 소비자의 결제 대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에스크로 매매 보호 서비스와 전문 서비스 업체와 연계한 1년 전국 출장 방문 AS도 신뢰성에 한몫한다.

    특히, 디비나와코리아는 용산전자상가 각 상우회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전개로 사측만의 이윤 추구를 우선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상우회 측과 함께 상인과 소비자를 위하여 참좋은쇼핑을 매개체로 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특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디비나와코리아 손공찬 대표는 “상인의 만족은 상가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이는 용산전자상가를 살리는 길”이라며 상인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용산전자상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창구가 필요하다. 전자상가의 수 많은 매장을 하나로 연결, 다양한 정보를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상생 장터인 참좋은쇼핑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좋은쇼핑은 12월 중 오픈될 예정으로, 현재 입점몰과 연동몰 사업자를 위한 라이프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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