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한국MS, 새 노트북 서피스 프로 7·서피스 랩탑 3 출시...기업 시장까지 겨냥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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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10 14:36:20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인텔 최신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노트북 ‘서피스 프로 7(Surface Pro 7)’과 ‘서피스 랩탑 3(Surface Laptop 3)’를 공개했다. 서피스 프로7은 19일, 랩탑3는 24일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국내 기업용 PC시장도 함께 공략할 예정이다.

    ▲ 한국MS는 새로운 서피스가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디바이스라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서피스 신제품을 통해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는 모습이나 회사에서 근무하는 등의 활용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MR 사업본부 조용대 상무는 “서피스는 포춘 500대 기업 75% 이상이 사용하고 있을 만큼 최신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디바이스”라며, “새롭게 선보인 서피스 제품은 업무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생산성과 창의성 모두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서피스 프로 7

    서피스 프로는 노트북의 성능과 태블릿 이동성을 갖춘 2-in-1 디바이스다. 키보드를 분리해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킥스탠드를 열어 화면을 거치시킬 수 있다. 신제품 서피스 프로 7은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인 서피스 프로 6보다 속도가 약 2.3배 빠르다. 기존 플래티넘 색상에 매트블랙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눈에 띄는 컬러의 알칸타라 커버를 완전히 닫으면 한 권의 책과 같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 서피스 랩탑 3

    서피스 랩탑 3는 13.5인치와 15인치 두 가지 모델에 터치 스크린을 추가했다. 13.5인치 모델은 최신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를 통해 속도와 성능을 강화했으며, 15인치 모델의 경우 서피스 전용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통해 그래픽 성능을 강화했다. 컬러는 플래티넘과 매트 블랙으로 상당히 고급스럽다. 기업 고객을 위한 업무용 서피스 랩탑 3는 최신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매트블랙과 플래티넘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하다.

    ▲ 서피스 프로 7(왼쪽), 서피스 랩탑 3(오른쪽)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 년간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업무환경에서 빠른 의사결정과 다양한 협업, 그리고 더욱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디바이스가 서피스임을 강조하며, 사람을 중심에 두고 IT 기술과 문화가 종합적으로 융합되어야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엣지'를 언급하며 클라우드에 연결된 디바이스, 즉 최종 소비자가 사용하는 엣지 단까지 각각의 인텔리전스를 갖고 어떤 기기에서든지 소비자에게 동일한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바라보는 세계관이자, 서피스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사용자 관점에서의 혁신"이라고 덧붙였다.

    서피스 프로 7과 서피스 랩탑 3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업무용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인 리셀러를 통해 공급된다. 가격은 서피스 랩탑 3의 경우 최저 133만 원부터 219만 원, 서피스 프로 7은 99만 5000원부터 247만 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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