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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재생 모태펀드 첫 운용사로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선정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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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11 19:53:52

    - 일자리 창출 및 도시 활력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정부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창업 기업이나 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625억원을 들여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모태펀드'의 첫 운용사로 더웰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도시재생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펀드 투자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창업 기업이나 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의 첫 운용사로 더웰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도시재생 투자기업 발굴·심사부터 사후 관리와 자금회수까지 최대 10년간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구조로,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과 민간투자금을 더해 3년간 총 625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정부가 출자금 200억원을 냈고,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50억원을 내년 3월까지 유치해 250억원의 자(子)펀드를 만들어 운용하게 된다. 국토부는 내년에도 같은 방식으로 250억원의 자펀드를 조성하고서 두 번째 운용사를 선정해 운용한다.

    2021년에는 정부출자 100억원, 민간출자 25억원 등 125억원 규모로 자펀드를 만들어 세 번째 운용사를 통해 운용할 예정이다. 운용사는 자펀드 결성 이후 약 3년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서 투자를 원하는 청년기업과 벤처기업들을 발굴해 기업당 10억∼20억원 규모로 약 10개 이상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받은 도시재생기업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 청년거주 공간 마련, 상업거점 조성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도시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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