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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도교육감 교육정책 ‘탄력’...전남도교육청 조직개편안 통과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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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12 16:29:54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한 조직개편안이 12일 전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의 학교지원과 정책기능 강화 정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사진=전남도교육청 조직도) ©전남도교육청

    학교지원·정책기능 강화로 ‘학교 기능 정상화’
    3국 3담당관 14과 61팀으로 내년 3월1일 시행
    학교지원센터 22개 교육지원청으로 전면 확대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학교지원과 정책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추진한 전남도교육청 조직개편안이 12일 전남도의회를 통과해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의 교육정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에 전남도교육청은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전라남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라 내년 3월 1일 시행을 목표로 본격적인 조직 개편 작업에 들어간다.

    전남도교육청은 확정된 조직개편안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학교지원센터’를 전남도 시·군 교육지원청 22곳에 확대·구축 설치해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가 ‘학생 교육’ 본연의 기능을 되찾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교육정책 기획과 조정, 혁신교육, 안전 등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본청에 ‘정책국’을 신설해 교육국, 행정국 등 ‘2국 3담당관 13과 60팀’에서 ‘3국 3담당관 14과 61팀’ 체제를 갖춘다.

    또 교육수요에 부응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속기관의 업무를 조정하고 기구를 축소해 현행 ‘14기관 10분원’인 직속기관 조직은 ‘12기관 10분원’으로 조정한다.

    전남도교육청은 특히 새로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학의 공공성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기획과 내에 사학정책팀을 신설하고 안전·노사협력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복지과, 노사정책과와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민주시민생활교육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창의·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래인재과 내 창의융합교육팀을 신설키로 했다.  

    이날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이번 조직개편안은 교사들이 아이들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교육정책의 기획과 조정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것이다”며 “정부의 교육자치 확대와 초·중등 권한 이양에 대비해 정책역량을 높이고 학교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키 위한 조직 체계를 미리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개편안이 전남도의회를 통과한 만큼 정책기능 강화와 학교현장 업무지원 등을 위해 전남도교육청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등 내년 3월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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