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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밖에 없다"...황교안, 또 다시 광화문 행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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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13 10:11:09

    ▲ 12일 국회에서 농성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곽정일 기자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국회의 여야 갈등에 대해 "문제해결 방법이 투쟁밖에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며 광화문 장외투쟁에 참여할 것을 시사했다.

    황 대표는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식을 했다. 농성을 하고, 장외집회도 할 것"이라며 "죽기를 각오할 수밖에 없는 투쟁. 그것을 멈출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을 보라. 희대의 부정선거, 공작 선거를 저질러놓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나"라며 "4+1, 이 권력의 불나방들을 보라. 자유민주주의 틈새를 누비고 들어와서 자유민주주의를 뒤덮어 버리려고 하는 잡초 같은 세력"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 정상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시간이 없다"며 "곧 2대 악법(공수처법, 선거법)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며 "좌파세력에게 패배한다는 것은 곧 자유민주주의의 최후를 말한다. 싸울 수밖에 없다. 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4+1, 이 난잡한 세력들과 싸워야 한다"며 "내일 오후 1시, 광화문으로 모이자. 거기서 하나 되는 힘으로 싸우고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은 오는 14일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광화문 장외투쟁을 재개한다. 지난 10월19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직후 열린 집회 이후 두 달여만이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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