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i-AUDIO’의 공식 수입사 ‘사운드캣’이 전원 노이즈를 제거하는 특허 기술을 탑재한 "iPower 5v" DC 전원 어댑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iFi-AUDIO는 영국 AMR(Abbingdon Music Research) 자회사이자 최신 트렌드에 맞는 하이파이 오디오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온 하이파이 기기 전문 회사로, 최근에는 전원 액세서리와 포터블 제품군으로도 큰 명성을 쌓고 있다. iPower 5v는 특허받은 전원 노이즈 제거 기술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ctive Noise Canceling)'이 도입됐다.

이는 노이즈가 있어서는 안되는 군사용 레이더 기술을 전원 장치에 적용한 사례로, 전원 노이즈의 역상 신호를 내보내 1uV의 매우 낮은 수준의 노이즈 플로어를 연출하여 음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전원 노이즈만 제거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전원 필터들이 노이즈가 주로 발생되는 주파수 영역대 자체를 조정하여 사운드에도 악영향을 주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다소 획기적인 기술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고가 하이파이 오디오 장비 설계에서나 볼 수 있는 개별적인 '회로 배열 기술'을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6개의 인풋 배열과 12개의 아웃풋 배열을 통해 원천적인 노이즈를 차단하기 때문에 굳이 고가의 전원 컨디셔너를 구비하지 않아도 저렴하게 사용하는 오디오기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하여 범용 교체식 플러그와 DC 변환잭이 기본으로 동봉되어 있어 다양한 규격의 DC 전원 장치에 모두 사용 가능한 점과 더불어 KC 인증을 취득하여 소비자 신뢰도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기한 점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사운드캣 관계자는 “오디오 기기에서 전원부의 안정성과 노이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음질의 기본”이라며 'iPower 5v'는 이러한 기본을 저렴하고 손쉽게 해결한 하이파이 오디오기기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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