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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재팬'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차 판매 '뚝'...전년比 19% ↓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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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06 18:38:46

    - 작년 수입차 신규등록 24만4천780대…전년보다 6.1% 줄어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로 시작된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차 판매가 전년보다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에 위치한 한 도요타 자동차 전시장 / = 연합뉴스 제공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전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24만4천780대로 전년보다 6.1%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7월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 브랜드는 총 3만6천661대 팔려 전년(4만5천253대)과 비교해 19.0% 쪼그라들었다.

    일본 브랜드 중 닛산은 작년 판매가 3천49대로 전년(5천53대)보다 39.7% 급감했고, 도요타는 1만6천774대로 36.7% 떨어졌다.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1만2천241대)는 8.2%, 닛산의 인피니티(2천대)는 6.1% 판매가 감소했다. 혼다(8천760대)는 유일하게 10.1% 증가했다. 작년 말 일본 브랜드들이 판매 회복을 위해 할인 등에 나서면서 12월 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대부분 올랐다.

    혼다가 130.7% 급증한 것을 비롯해 도요타(69.6%), 렉서스(61.8%), 닛산(12.9%)이 올랐고, 인피니티만 56.5%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등록 대수를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8천133대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벤츠 판매는 10.4% 늘었다. BMW는 4만4천191대로 2위를 지켰지만,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 렉서스는 8.2% 감소에도 3위에 올랐다.

    이어 아우디(1만1천930대), 도요타(1만611대), 볼보(1만570대), 지프(1만251대), 미니(1만222대) 등이 1만대 이상 판매했으며 혼다, 포드(8천737대), 폭스바겐(8천510대), 랜드로버(7천713대), 포르쉐(4천204대), 푸조(3천505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8만4천147대(75.2%)로 가장 많았고 일본 3만6천661대(15.0%), 미국 2만3천972대(9.8%)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4만453대(57.4%)로 디젤(7만4천235대·30.3%)을 앞질렀다. 2017년에는 디젤 차량이 47.2%의 점유율로 가솔린(42.9%)보다 많이 팔렸지만 2018년 BMW 디젤 차량 화재 등 영향으로 2년 연속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300으로 1만3천607대가 신규등록됐으며 벤츠 E300 4MATIC이 1만259대로 두 번째 자리에 올랐다. 이어 렉서스 ES300h(7천293대), 폭스바겐 아테온 2.0 TDI(5천595대), BMW 520(5천461대), 포드 익스플로러 2.3(4천537대)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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