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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로다주의 변신…'닥터 두리틀'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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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09 14:09:01

    ▲ 영화 '닥터 두리틀' ©유니버설픽쳐스

    '아이언맨' 수트를 벗고 동물과 이야기가 가능한 박사로 변신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다주) 신작 '닥터 두리틀'이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닥터 두리틀'은 전날 10만8천388명의 관객이 들어 '백두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을 지닌 괴짜 수의사 두리틀이 폐쇄 위기에 처한 동물 왕국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 변신과 '애니멀 어벤져스'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활약을 펼치는 동물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다만, 줄거리가 평면적이고 전형적인 어린이 모험 영화 플롯을 따르고 있어 '착한 아동영화'라는 지적도 나온다. CGV 골드에그지수는 88%를 기록 중이다.

    이 작품 제작에 참여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시장이 전 세계 흥행의 바로미터임을 알고 북미 개봉일(1월 17일)보다 9일이나 빨리 한국에서 영화를 공개했다.

    ▲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전날 7만3천88명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스타워즈' 아홉번째 에피소드로, 1977년 시작된 '스타워즈'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더욱 강력해진 포스로 돌아온 레이(데이지 리들리 분)와 우주를 어둠의 힘으로 지배하려는 카일로 렌(애덤 드라이버) 간 운명적 대결을 그린다.

    그동안 '스타워즈' 시리즈는 북미와 달리 국내에선 큰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마지막 에피소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겨울 극장가를 이끈 한국 영화 3편은 차례로 뒤로 밀렸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20일 만에 정상에서 물러나 3위로 밀렸다. 누적 관객 수는 767만9천968명이다.

    '천문'과 '시동'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총관객 수는 172만2천463명과 313만1천4명이다.[연합뉴스]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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