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1-17 07:50:22
금요일인 17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3∼10도의 분포를 보이며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밤부터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
비 대신 눈이 내릴 경우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 1∼5㎝,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에 1㎝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도로가 미끄럽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일부 경상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 0.5∼2.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0m, 동해 0.5∼3.0m로 예보됐다.
대기질은 전 권역이 '보통'∼'좋음' 수준을 나타내며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도·강원 영서·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