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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지만 결국 갤럭시S20에 안들어가 실망한 기능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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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18 11:52:22

    <출처: 샘모바일>

    이번에도 삼성은 갤럭시S20에 사람들이 입맛을 다실만한 다양한 기능들을 포함시켰다.
    향상된 카메라, 높은 화면 주사율 디스플레이 및 더 늘어난 대용량 배터리가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정작 삼성이 중요하게 넣어야할 기능이 빠져있다며, 이때문에 매우 실망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이 갤럭시S20 시리즈에 반드시 넣었어야 할 기능으로 보다 진화된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를 꼽았다.

    삼성 갤럭시폰의 지문인식 기능은 많은 시간동안 꾸준히 변경돼왔다.
    애플의 터치ID에 대항하기 위해 삼성은 갤럭시S5에 처음 전면 하단에 지문인식 센서를 넣은 후 2017년 갤럭시S8 에는 지문인식 센서를 제품 뒷면으로 옮겼다.

    하지만 제품 뒷면 너무 높은곳에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 관계로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이 많아지자 삼성은 2018년 갤럭시S9에서 지문인식 센서 위치를 좀 더 밑으로 내려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9년 출시된 갤럭시S10은 세계 최초 디스플레이 내장 3D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한 제품이다. 하지만 매체는 이 혁신적인 기능이 사용자에게 손쉬움 보다는 불편함을 가져다줬다고 지적했다.

    지문센서가 디스플레이 밑에 숨어있으니 위치를 찾기 위해 눈으로 화면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 갤럭시S10 첫 출시 후 1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지문센서 위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만약 위치를 찾았다고 해도 몇번의 시도를 거쳐야만 잠금 해제가 되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가 갤럭시S10 에 내장된 디스플레이 내장 초음파 지문인식센서의 인식 영역이 너무 작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주 전 퀄컴은 보다 업그레이드 되고 인식영역을 17배 더 키운 2세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를 내놨다.
    이 센서를 사용하면 지문인증을 하기위해 일일히 화면을 안봐도 되고, 인식률도 크게 개선돼 잠금을 한번에 해제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진다.

    매체는 삼성이 갤럭시S8에서 갤럭시S9로 넘어갈때 지문인식 기능에 대해 수정해준 선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 갤럭시S20에도 퀄컴의 개선된 센서를 넣어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불행히도 이는 현실화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S20 시리즈 관련 유출정보 중 지문인식 센서 업그레이드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삼성이 갤럭시S20에서 놀라운 성능의 카메라와 120Hz 디스플레이, 그리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기능을 보여준다 해도 가장 기본적인 화면 잠금해제 및 다양한 금융정보 진행시 지문센서 사용에서 지금처럼 불편을 불러일으킬 것이 뻔하기 때문에 너무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그리고 매체는 이런 기본적인 불편함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적응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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