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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용산장애인 복지관 솜방망이 감사 규탄과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의혹 감사촉구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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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23 17:09:45

    -용산장애인복지관 주민후원금 비리 거론에 억울하다는 대한성공회

    -이에 시민단체는 '뻔뻔스럽다', 장애인복지관 비리 용산주민들은 알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용산구청 정문 앞에서는 용산시민연대 주최로 “용산장애인 복지관 솜방망이 감사 규탄 및 효창종합사회복지관 회계, 인사 비리 의혹 감사촉구”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용산시민연대, 동자동 사랑방, 서울지역공공서비스 노동조합, 민중당 용산구위원회 그리고 정의당 용산구위원회가 함께 했다. 기자회견중 용산시민연대 배훈 대표의 발언모습 ©베타뉴스

     

    지난 22일 오전 11시, 용산구청 정문 앞에서는 용산시민연대 주최로 “용산장애인 복지관 솜방망이 감사 규탄 및 효창종합사회복지관 회계, 인사 비리 의혹 감사촉구”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용산시민연대, 동자동 사랑방, 서울지역공공서비스 노동조합, 민중당 용산구위원회 그리고 정의당 용산구위원회가 함께 했다.

    여는 말로 용산시민연대 이원영 사무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용산장애인 복지관의 경우 용산구청에서 감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결과 회계 부정과 관련된 부분이 확인돼서 환수조치가 이루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구청의 조치 결과는 송방망이 감사로 그쳤다.”고 말했으며 이어서“효창복지관 회계, 인사비리 관련해서 저희가 용산구청에 감사를 촉구 하려고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산시민연대 배훈 대표의 용산장애인 복지관 후원금 비리에 대한 감사결과 발언내용

    우선은 뻔뻔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일련의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면, 용산장애인 복지관의 용기 있는 사회 복지사의 고발과 행동을 통해서 용산장애인 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대한성공회가 수년째 불법적으로 축제를 통한 주민 후원금을 법인전입금으로 세탁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사회복지사 선생님을 통해서 권익위에 제보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가 얼마 전에 발표됐다. 세부적인 내용을 말하면 우리는 이러한 더함축제를 통해서 주민 후원금을 모금하고 법인전입금을 모아 왔던 것이 2, 3년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결과를 통해서 밝혀 진 것은 6년에 걸쳐서 진행이 됐다는 것이다. 더함축제를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 하고서 돈을 모았다. 불법적인 통장에 더함축제 후원금 육천만원 정도가 흘러 들어갔고 육천만원 중에 오천만원 정도가 다시 대한성공회 법인 전입금 통장으로 다시 들어가서 마치 자신들이 법인 전입금을 만들어서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라고 둔갑시켰다.

    행정 처리 결과는 오천만원에 대해서 반환할 것을 권익위에서 이야기 했고 그리고 삼백만원의 과태료 그리고 이를 공모한 인사에 대해 처벌할 것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했다. 물론 이 세 가지 조취에 대해서 하루빨리 이뤄지리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뻔하다고 말한 것은 이미 대한성공회가 여러 언론을 통해서 인터뷰한 부분 때문이다. ‘뭐이게 문제냐, 우리는 불법적으로 법인전입금을 모집한 것은 맞다. 하지만 주민들을 위해서 사용했는데 그게 큰 문제가 되냐’라고 이야기 하며 이 처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올해도 더함축제를 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사회복지사에게는 티켓을 강매해서 더함축제 후원금을 모았고, 주민들에게는 속여서 법인전입금을 불법적으로 모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올해도 이런 행사를 더 할 수 있으면 하려하고 본인들은 잘못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 대한성공회를 어떻게 믿고 용산 장애인복지관을 위탁운영을 맡길지가 참담하다.

    용산구청은 이런 일을 공모한 인사들에 대해서 형사 처벌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다. 주민의 세금을, 주민의 후원금을 불법적으로 모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솜방망이 처벌로 끝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어지는 용산시민연대 배훈 대표의 효창종합사회복지관 회계, 인사비리 발언내용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이 사회복지관인지 종교시설인지 구분이 안 된다.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은 원래 침례회 재단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을 하고 있다. 침례회는 S교회에 2012년에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을 위임했다. 실질적으로 S교회가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을 도맡아 운영을 하고 있다.

    얼마 전에 목사 사모가 사회복지사 계약직으로 채용 됐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목사 사모’ 뿐만 아니라 다른 두 명의 분들도 이번 사회복지사 채용 과정에 응시를 했다. 그런데 어떻게 목사 사모가 효창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로 채용이 됐는지 의구심이 든다. 이번 노인일자리 부분에 목사 사모가 채용이 됐다. 또한 생활 관리사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회복지사 채용도 알고 보니 교회 관계에 있는 사람이 채용됐다.

    그리고 이번에 생활 관리사 15명을 채용했다. 그 중에 5명이 S교회 신자로 구성됐다. 내부관계자 이야기에 따르면 비단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며 그동안 부설로 있는 효창데이케어센터를 통해서 교회 신자들이 자꾸 복지사로 채용이 되거나 종합사회복지관의 어떤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피켓시위를 했지만 이런 문제들이 원활하게 처리되길 바랬다. 그런 과정에서 S교회에 J목사로부터 만나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는 제안을 받았다. 긴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주민의 요구와 그곳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아서 세 가지를 요청했다.

    첫 번째, 목사 사모 채용철회와 생활 관리사 다섯 명 채용을 철회 하라는 요구했다.

    그리고 위탁과 위임을 받았으면 그런 부분은 관장과 부관장이 종합사회복지관을 전담해서 운영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런데 목사가 개입해서 내정간섭 하는 부분에 대해 거부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고, 내부고발자를 색출하기 위해서 혈안이 돼있는 것에 대해 하지 말라고 했다.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 요구를 이야기했다.

    이런 세 가지 요구가 다 이루어 질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목사 사모가 채용됐는데 이런 부분은 당장 철회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6개월의 유예기간을 달라, 3개월의 유예기간을 달라며 시간끌기를 해왔다. 저희는 다시 피켓을 들었고 강하게 목소리를 내고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용산장애인복지관과 효창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해서 위탁을 받아 이런 비리를 저지른 기관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일들이 칠 년 동안, 수년 동안 되풀이 되고 있다는 것은 용산구청에서 관리감독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또한 의심이 가는 부분은 채용과정에서도 용산구청의 공무원이 심사위원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몰랐는지, 아니면 서로 맞추어 본 건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결국 구청도 책임이 있기 때문에 구청에서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라는 물음에 답을 듣고 싶기도 하지만 솔직히 회의가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이라도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복지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감사와 이런 일들을 공모한 인사에 대해서 처벌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이런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주민이며 그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 기관의 사회복지사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끝까지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주민과 함께 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용산구청은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기 바란다.

    용산시민연대 이원영 사무처장은 “용산구에서 끊임없이 이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사실이 확인돼도 조취하지 않으니까 도덕 불감증과 불법 불감증이 정말 심해지는 것 같다.”이어서 “주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들, 온전히 주민들을 위해 쓰여져야 할 후원금들이 올바로 쓰일 수 있도록 감시의 눈으로 바라보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용산구청 정문 앞에서는 용산시민연대 주최로 “용산장애인 복지관 솜방망이 감사 규탄 및 효창종합사회복지관 회계, 인사 비리 의혹 감사촉구”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용산시민연대, 동자동 사랑방, 서울지역공공서비스 노동조합, 민중당 용산구위원회 그리고 정의당 용산구위원회가 함께 했다. 용산구청 정문앞 기자회견 모습 ©베타뉴스

    -용산 동자동 사랑방 김호태 대표 용산구청 역할 발언

    도대체 용산구청이란 데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용산구청은 구청이 아니라 교회관리청이라고 생각한다. 용산구 주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를 위해서 모든 것을 쏟아 붙는 것 같다.
    감사를 하라해도 하는 둥 마는 둥이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라고 하는데 안하고 있다.

    수년간 거처서 부정부패 비리를 저지르고 주민들의 세금을 자기돈 인양 쓰고 이렇게 하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니라고 한다. 이런데도 용산구청에서 모른다고 하니 이해가 안 된다.

    장애인을 위한 복지 이며 장애인을 위해 써야한다. 더함축제라는 것은 장애인을 위한 축제인데 성공회에서 착복을 하는 사실을 용산주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떳떳하게 나서서 해결하십시오.

    용산구 의회는 용산구청이 잘못하면 의회에서 바로 잡아야 합니다. 용산구 의회도 결국 구청과 똑같다. 왜 바로 잡지 않습니까? 이래가지고 주민을 위한 용산구라고 할 수 있습니까?

    희망나눔센터 정은주 사무국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복지관 관리 감독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라고 물었으며 이어서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인사 비리와 예산유용에 대해 구청은 모르는 일이었다고 책임을 회피할 수 있나?”라고 되 물으며 이어서 “송방망이 감사가 아닌 제대로 된 회초리를 들어 그동안 쌓인 위탁기관의 비리를 끊어 내고 책임소재를 가려 책임자 처벌과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기를 바란다.”는 발언을 끝으로 기자회견은 종료됐다.

    -한편, 용산장애인복지관 비리에 대해 대한성공회 관계자는 21일 오후3시께 인터뷰를 통해 “축제를 통해 나온 수익이 법인통장으로 왔어요.”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동안 사회에 기여한 것을 생각하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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