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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면 오픈뱅킹 도입 추진…타은행서 돈 출금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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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26 14:08:37

    ▲ 은행 © 연합뉴스

    [베타뉴스=이승주 기자] 앞으로 A은행 창구에서 B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이체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오픈뱅킹(Open Banking)이 전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이런 방식의 대면 오픈뱅킹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 연구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이 연구는 오픈뱅킹이 은행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오픈뱅킹의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구에서 금융위는 모바일 뱅킹을 넘어 직접 대면 방식으로 오픈뱅킹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 필요하다면 어느 정도 선에서 허용하는 것이 좋을지를 살핀다.

    대면 오픈뱅킹은 소외 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은행 간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금융위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잔액·거래내역 조회, 이체 등 6개로 한정된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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