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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확산에 국내 기업들도 비상…삼성·SK 등 TF 가동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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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28 14:39:21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톈허 국제공항에서 지난 21일 한 검역관이 우한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들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비상 체제 가동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TF를 구성해 현지 임직원들의 상황 점검 및 출장 제한 등의 조처를 진행 중이다.

    또한, 국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후베이성 방문자와 기타 중국 지역 방문자 가운데 유증상자는 1주일간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조처했다.

    시안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인 삼성물산은 현장에 체온계와 마스크 등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체크 중이며, 삼성SDI는 중국 출장, 여행 등을 자제하도록 공지하고 현지 사업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체온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SK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공장이 있는 SK종합화학은 주재원을 모두 철수시켰고, SK하이닉스도 1월 중순 대응 TF를 꾸려 위험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해놓은 상태다. 우시(無錫)와 충칭(重慶)에 있는 반도체 사업장에서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급하고 예방 방법과 준수 사항을 공지했다. 또한, 소독제를 비치하고 사업장을 출입하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등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에 따라 중국 출장 제한 등의 강화 조치를 준비 중이고, LG도 계열사에 중국 출장 자제로 대응하고 있다.

    건설사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포스코 그룹은 현재 우한에 있는 주재원 4명에 대해 전세기를 통한 철수 조치를 할 계획이며 공장가동 중단도 연장한다. 다른 대부분의 건설사도 현장 근로자들의 마스크 착용 및 건강 체크는 물론이고 이상 여부 발생 시 바로 격리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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