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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인텔, 자율주행 AI·모바일 컴퓨팅 등 기술 공개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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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07 13:48:24

    인텔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자율주행의 발판을 마련하는 인공지능·모바일 컴퓨팅 등 자사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또한 어떻게 클라우드·네트워크·엣지·PC에 걸쳐 인텔리전스를 연결하고, 사람·기업·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밥 스완(Bob Swan) 인텔 CEO는 교통흐름을 자연스럽게 뚫고 가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데모 등 모빌아이 사업부의 주요 내용과 함께 미국 적십자사와 함께 한 미씽 맵(Missing Maps)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인텔은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서 통합 AI 가속화를 사용해 미국 적십자사와 미씽 맵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중요한 정보가 누락된 원격 지역의 교량과 도로에 대한 매우 정확한 지도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재난 발생 시에 긴급 대응자를 도울 수 있게 됐다.

    스완 인텔 CEO는 “인텔의 목표는 고객이 AI, 5G, 지능형 첨단 기술과 같은 기술 변화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삶을 풍요롭게 하고 앞으로 도래할 수십년 후의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수석 부사장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의 신제품 코드명 “타이거 레이크(Tiger Lake)”를 첫 공개 시연하기도 했다.

    CPU, AI 가속기와 새로운 인텔 X 그래픽 아키텍처 기반의 외장 그래픽의 최적화를 통해 두 자릿수의 성능 향상을 지원한다. 인텔의 10nm+ 공정을 기반으로 개발된 타이거 레이크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에 출하 예정이다.

    또한 첫 번째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 제품인 에이수스 크롬북 플립(C436), 삼성 갤럭시 크롬북을 발표했다.

    인텔은 현재까지 25개의 아테나 프로젝트 제품을 인증했다. 올해 윈도우와 크롬에서 약 50개의 제품을 인증하고 듀얼 스크린 PC의 목표 사양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 콘셉트 디바이스인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폼팩터, 코드네임 “호스슈 벤드”도 선보였다. 타이거 레이크 모바일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해당 설계는 접이식 터치 스크린을 장착해 12인치 노트북과 크기가 비슷하지만, 열면 17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나빈 셰노이(Navin Shenoy) 수석 부사장은 2020년 상반기에 출시될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AI 학습 가속화 내장을 위해 새로운 인텔 DL 부스트 확장을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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